‘기획부동산 비리’ 세무공무원 영장 청구

입력 2011.03.04 (16:56) 수정 2011.03.0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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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동산 업체의 부동산 인허가 관련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 3부는 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의정부세무서 직원 권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권씨는 지난해 남양주세무서에서 근무할 당시 기획부동산 업체의 세무조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세무조사 무마를 알선해주고 뒷돈을 받은 혐의로 전직 지방국세청장 권모씨를 최근 수차례 소환조사했습니다.

또 군내 토지의 분할매매 허가가 나도록 힘써주고 1억 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있는 홍태석 전 가평군 의장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수사 대상에 오른 기획부동산 회사는 분할매매가 금지된 임야 등을 헐값에 사들인 뒤, 지자체 담당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고 허가를 받아내 비싸게 되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이진용 가평군수 등을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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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부동산 비리’ 세무공무원 영장 청구
    • 입력 2011-03-04 16:56:22
    • 수정2011-03-04 19:34:26
    사회
기획부동산 업체의 부동산 인허가 관련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 3부는 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의정부세무서 직원 권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권씨는 지난해 남양주세무서에서 근무할 당시 기획부동산 업체의 세무조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세무조사 무마를 알선해주고 뒷돈을 받은 혐의로 전직 지방국세청장 권모씨를 최근 수차례 소환조사했습니다. 또 군내 토지의 분할매매 허가가 나도록 힘써주고 1억 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있는 홍태석 전 가평군 의장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수사 대상에 오른 기획부동산 회사는 분할매매가 금지된 임야 등을 헐값에 사들인 뒤, 지자체 담당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고 허가를 받아내 비싸게 되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이진용 가평군수 등을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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