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위조해 경영권 빼앗으려던 건설사 임원 기소

입력 2011.03.0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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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는 주식양도 서류를 위조해 한신공영의 경영권을 가로채려 한 혐의로 청구주택 김동일 부회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02년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에게 회사 인수자금 340억여 원을 빌려준 뒤 '대가로 한신공영 주식 334만 주를 무상 교부한다'는 내용의 가짜 주식양도 약정서를 만들어 주식을 내놓으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부회장은 또 지난 2004년 최 회장이 횡령을 저질렀다며 협박해 10억 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부회장이 제기한 주식인도 소송에 증인으로 출석해 약정서 내용이 사실이라며 거짓진술을 한 혐의로 모 건설업체 대표 이모 씨도 함께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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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류 위조해 경영권 빼앗으려던 건설사 임원 기소
    • 입력 2011-03-04 18:01:35
    사회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는 주식양도 서류를 위조해 한신공영의 경영권을 가로채려 한 혐의로 청구주택 김동일 부회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02년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에게 회사 인수자금 340억여 원을 빌려준 뒤 '대가로 한신공영 주식 334만 주를 무상 교부한다'는 내용의 가짜 주식양도 약정서를 만들어 주식을 내놓으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부회장은 또 지난 2004년 최 회장이 횡령을 저질렀다며 협박해 10억 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부회장이 제기한 주식인도 소송에 증인으로 출석해 약정서 내용이 사실이라며 거짓진술을 한 혐의로 모 건설업체 대표 이모 씨도 함께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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