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 저축은행 가지급금 신청 혼란

부산저축은행과 대전저축은행에 이어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4곳이 오늘 추가로 가지급금 지급을 시작했습니다.

부산 2 저축은행과 보해 저축은행 등에서는 가지금급을 받으려는 예금자들이 몰려들면서 혼잡을 빚었으며, 상당수 고객들은 지급날짜가 적힌 번호표만 받고 되돌아갔습니다.

한편 영업정지 저축은행들의 가지급금 지급 편의를 위해 농협도 오늘부터 업무대행에 들어갔습니다.

농협은 오늘 대기 번호표만 미리 교부했고 오는 8일부터 본격적으로 가지급금 지급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19일 영업이 정지된 부산 2 저축은행과 중앙부산 저축은행, 전주 저축은행, 보해 저축은행 등 저축은행 4곳은 오는 5월 3일까지 2천만 원 한도에서 가지급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