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노위, 노동 현안 청문회 놓고 파행

입력 2011.03.04 (19: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늘 노동 현안 청문회 개최 여부 등을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파행을 겪었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한진중공업 문제 등은 이미 노사가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단계가 지났다며 진상조사단 구성과 청문회 개최를 회의 안건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신영수 의원은 진상 조사는 정당별로 하면 되고 제도 개선은 법안을 내면 된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여야 공방이 계속되자 민주당 소속 김성순 환경노동 위원장은 청문회 개최 문제를 의사일정으로 추가할지를 묻는 표결을 시도했지만 한나라당 의원들이 퇴장해 의사정족수가 미달되면서 회의가 중단됐습니다.

오늘 오전 국회 전체회의를 앞두고 한진중공업과 쌍용차 노조 관계자 10여 명이 회의장 앞에서 노사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다가 국회 경위의 제지를 받았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회 환노위, 노동 현안 청문회 놓고 파행
    • 입력 2011-03-04 19:03:16
    정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늘 노동 현안 청문회 개최 여부 등을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파행을 겪었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한진중공업 문제 등은 이미 노사가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단계가 지났다며 진상조사단 구성과 청문회 개최를 회의 안건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신영수 의원은 진상 조사는 정당별로 하면 되고 제도 개선은 법안을 내면 된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여야 공방이 계속되자 민주당 소속 김성순 환경노동 위원장은 청문회 개최 문제를 의사일정으로 추가할지를 묻는 표결을 시도했지만 한나라당 의원들이 퇴장해 의사정족수가 미달되면서 회의가 중단됐습니다. 오늘 오전 국회 전체회의를 앞두고 한진중공업과 쌍용차 노조 관계자 10여 명이 회의장 앞에서 노사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다가 국회 경위의 제지를 받았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