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즈펠드 “이라크 침공은 ‘공포 퍼레이드’ 될 것”

입력 2011.03.0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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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도널드 럼즈펠드 전 국방장관이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할 경우 `공포의 퍼레이드'가 펼쳐질 수 있다고 사전에 경고한 비밀메모가 공개됐습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 인터넷판은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기 5개월 전인 지난 2002년 10월 날짜로 작성된 이 메모에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과 군사적으로 대립할 경우 미국에 나쁜 29가지 이유가 적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럼즈펠드는 메모에서 미국이 대량살상무기를 찾는 데 실패해 세계를 설득할 수 없을 수 있으며, 미국은 사담 후세인 이후 이라크를 제대로 관리할 수 없다는 등 부시 대통령에게 보내는 우려가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메모는 최근 기밀 리스트에서 해제돼 럼즈펠드가 지난달 자신의 개인 웹사이트에 '공포의 퍼레이드'란 이름으로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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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럼즈펠드 “이라크 침공은 ‘공포 퍼레이드’ 될 것”
    • 입력 2011-03-04 19:43:41
    국제
미국의 도널드 럼즈펠드 전 국방장관이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할 경우 `공포의 퍼레이드'가 펼쳐질 수 있다고 사전에 경고한 비밀메모가 공개됐습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 인터넷판은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기 5개월 전인 지난 2002년 10월 날짜로 작성된 이 메모에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과 군사적으로 대립할 경우 미국에 나쁜 29가지 이유가 적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럼즈펠드는 메모에서 미국이 대량살상무기를 찾는 데 실패해 세계를 설득할 수 없을 수 있으며, 미국은 사담 후세인 이후 이라크를 제대로 관리할 수 없다는 등 부시 대통령에게 보내는 우려가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메모는 최근 기밀 리스트에서 해제돼 럼즈펠드가 지난달 자신의 개인 웹사이트에 '공포의 퍼레이드'란 이름으로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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