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변호사회 “변협 여성부회장 철회 사과해야”

입력 2011.03.0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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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변호사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신영무 신임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여성부협회장으로 내정됐던 이명숙 변호사의 지명을 철회한 데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라"며 반발했습니다.

여성변호사회 비대위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신 회장은 유권자인 회원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자행한 철회 조치를 즉각 번복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지난달 부회장 내정자 자격으로 지방 변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변협이 지난해 회장 선출 방식 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가 신 회장으로부터 철회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협은 지난해 대의원의 간접투표로 이뤄지던 회장 선거를 회원 직선제로 바꾸는 과정에서 김현 당시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이 반대하자, 김 회장에 대한 징계 문제를 두고 내부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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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변호사회 “변협 여성부회장 철회 사과해야”
    • 입력 2011-03-04 22:08:34
    사회
한국여성변호사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신영무 신임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여성부협회장으로 내정됐던 이명숙 변호사의 지명을 철회한 데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라"며 반발했습니다. 여성변호사회 비대위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신 회장은 유권자인 회원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자행한 철회 조치를 즉각 번복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지난달 부회장 내정자 자격으로 지방 변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변협이 지난해 회장 선출 방식 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가 신 회장으로부터 철회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협은 지난해 대의원의 간접투표로 이뤄지던 회장 선거를 회원 직선제로 바꾸는 과정에서 김현 당시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이 반대하자, 김 회장에 대한 징계 문제를 두고 내부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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