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김태균 ‘극과 극’ 부진 대처

입력 2011.03.09 (22:07) 수정 2011.03.11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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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 이승엽과 김태균이 일본프로야구에서 첫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둘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데 부진에 대처하는 극과 극의 방식이 시선을 끌었습니다.



오사카에서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장에 들어서자마자 몸을 풀기도 전에 이승엽에게 다가가 진한 우정을 나눈 김태균.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자 둘은 냉정하게 승부에만 집중했습니다.



김태균은 4번, 이승엽은 5번, 중심 타선에 포진했지만 결과가 그다지 좋지는 않았습니다.



이승엽은 빚맞은 안타를 하나 치면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김태균은 삼진을 두개나 당하면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둘 모두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였지만 반응은 확연히 달랐습니다.



김태균은 농담까지 하며 시범 경기일 뿐 준비는 잘되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태균(지바 롯데) : "시범경긴데 관심이 많으셨어요.하하 생각한대로 준비가 잘 되고 있습니다"



반면 이승엽은 경기 직후 이례적으로 타격 훈련을 자청했습니다.



개막전까지 완벽한 몸을 만들어야만 마지막 도전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인터뷰> 이승엽(오릭스) : "개막전까지 제대로 준비해서 잘할 것"



이승엽의 이적으로 같은 퍼시픽리그에서 만난 이승엽과 김태균.



한국을 대표하는 거포인 이들은, 정규 시즌에 24차례나 맞대결을 펼치게 돼 흥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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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김태균 ‘극과 극’ 부진 대처
    • 입력 2011-03-09 22:07:06
    • 수정2011-03-11 0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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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 이승엽과 김태균이 일본프로야구에서 첫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둘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데 부진에 대처하는 극과 극의 방식이 시선을 끌었습니다.

오사카에서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장에 들어서자마자 몸을 풀기도 전에 이승엽에게 다가가 진한 우정을 나눈 김태균.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자 둘은 냉정하게 승부에만 집중했습니다.

김태균은 4번, 이승엽은 5번, 중심 타선에 포진했지만 결과가 그다지 좋지는 않았습니다.

이승엽은 빚맞은 안타를 하나 치면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김태균은 삼진을 두개나 당하면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둘 모두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였지만 반응은 확연히 달랐습니다.

김태균은 농담까지 하며 시범 경기일 뿐 준비는 잘되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태균(지바 롯데) : "시범경긴데 관심이 많으셨어요.하하 생각한대로 준비가 잘 되고 있습니다"

반면 이승엽은 경기 직후 이례적으로 타격 훈련을 자청했습니다.

개막전까지 완벽한 몸을 만들어야만 마지막 도전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인터뷰> 이승엽(오릭스) : "개막전까지 제대로 준비해서 잘할 것"

이승엽의 이적으로 같은 퍼시픽리그에서 만난 이승엽과 김태균.

한국을 대표하는 거포인 이들은, 정규 시즌에 24차례나 맞대결을 펼치게 돼 흥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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