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전역 지진해일 경보…주민 대피

입력 2011.03.1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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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태평양 연안 국가들에 일제히 쓰나미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부 국가에선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동북부 강진 이후 태평양 전체 연안 국가들은 초긴장상태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쓰나미 경보센터는 일본 동북부 지진에 따른 쓰나미 경보를 호주와 남미 등 태평양 전역으로 확대 발령했습니다.

피지 뉴칼레도니아 등 남태평양의 거의 모든 섬이 쓰나미 주의보 대상 지역에 포함됐고, 남미 서쪽 해안에도 지진해일이 도달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쓰나미가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 시각은 괌이 지진 발생 약 3시간20분, 뉴질랜드가 11시간30분 후.

러시아 쿠릴열도에서는 모스크바 시간 오전 10시쯤, 우리시간 오후 4시쯤 첫 번째 지진해일 파도가 관측됐습니다.

이 파도는 높이 0.5m에 불과했지만, 만 천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습니다.

각국 정부는 지진 여파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어선 출항을 금지하고 주민들에게 경계령을 내리는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하와이에서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해안가로부터 대피시켰고, 필리핀 당국도 지진해일 경보를 울리고 주민들을 동부 해안가에서 대피시켰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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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평양 전역 지진해일 경보…주민 대피
    • 입력 2011-03-11 22:33:49
    뉴스 9
<앵커 멘트>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태평양 연안 국가들에 일제히 쓰나미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부 국가에선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동북부 강진 이후 태평양 전체 연안 국가들은 초긴장상태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쓰나미 경보센터는 일본 동북부 지진에 따른 쓰나미 경보를 호주와 남미 등 태평양 전역으로 확대 발령했습니다. 피지 뉴칼레도니아 등 남태평양의 거의 모든 섬이 쓰나미 주의보 대상 지역에 포함됐고, 남미 서쪽 해안에도 지진해일이 도달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쓰나미가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 시각은 괌이 지진 발생 약 3시간20분, 뉴질랜드가 11시간30분 후. 러시아 쿠릴열도에서는 모스크바 시간 오전 10시쯤, 우리시간 오후 4시쯤 첫 번째 지진해일 파도가 관측됐습니다. 이 파도는 높이 0.5m에 불과했지만, 만 천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습니다. 각국 정부는 지진 여파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어선 출항을 금지하고 주민들에게 경계령을 내리는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하와이에서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해안가로부터 대피시켰고, 필리핀 당국도 지진해일 경보를 울리고 주민들을 동부 해안가에서 대피시켰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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