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 잇단 강진…연관성 있나?

입력 2011.03.1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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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세계적으로 지진은 어제도 있었습니다.

중국 윈난성에 큰 지진이 발생해서 인명피해가 컸는데요.

최근 몇년 새 지구촌 곳곳에서 강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대지진이 겹친다는 주기가 온 건 아닌지 우려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규모 5.8의 지진으로 중국 윈난성 잉장현이 폐허가 됐습니다.

이 지역에선 올해 들어만 강진과 여진이 천여 차례 발생했습니다.

최근 3년새 중국은 쓰촨성 강진으로 8만 7천 여 명이 숨지는 등 지진 다발 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녹취>중국 CCTV 앵커 : "잉장현 지진은 점심시간 학생들이 쉬고 있는 동안에 일어났고 관계 기관이 피해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달 하순엔 뉴질랜드에서 규모 6.3의 지진으로 34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이같은 강진은 지구촌 곳곳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3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아이티, 2천 2백명이 숨진 중국 칭하이 그리고 칠레와 뉴질랜드까지 지난해부터 강진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강진이 빈번해지면서 그 연관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이현(기상청 지진관리관) : "일부 학자들은 50년 주기설 120주년 주기설 등을 얘기하는데 뚜렷한 과학적 근거는 없다."

하지만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엔 너무 짧은 시차를 두고 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지각판과 판이 만나는 통상적인 지진 다발 지역 이외에 중국 등 지역에선 판 내부에서도 지진이 잇따르고 있는 것에 학자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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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곳곳 잇단 강진…연관성 있나?
    • 입력 2011-03-11 22: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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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세계적으로 지진은 어제도 있었습니다. 중국 윈난성에 큰 지진이 발생해서 인명피해가 컸는데요. 최근 몇년 새 지구촌 곳곳에서 강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대지진이 겹친다는 주기가 온 건 아닌지 우려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규모 5.8의 지진으로 중국 윈난성 잉장현이 폐허가 됐습니다. 이 지역에선 올해 들어만 강진과 여진이 천여 차례 발생했습니다. 최근 3년새 중국은 쓰촨성 강진으로 8만 7천 여 명이 숨지는 등 지진 다발 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녹취>중국 CCTV 앵커 : "잉장현 지진은 점심시간 학생들이 쉬고 있는 동안에 일어났고 관계 기관이 피해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달 하순엔 뉴질랜드에서 규모 6.3의 지진으로 34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이같은 강진은 지구촌 곳곳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3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아이티, 2천 2백명이 숨진 중국 칭하이 그리고 칠레와 뉴질랜드까지 지난해부터 강진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강진이 빈번해지면서 그 연관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이현(기상청 지진관리관) : "일부 학자들은 50년 주기설 120주년 주기설 등을 얘기하는데 뚜렷한 과학적 근거는 없다." 하지만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엔 너무 짧은 시차를 두고 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지각판과 판이 만나는 통상적인 지진 다발 지역 이외에 중국 등 지역에선 판 내부에서도 지진이 잇따르고 있는 것에 학자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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