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탄 여객선 해일 휩쓸려”

입력 2011.03.1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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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새로운 지진 소식이 있는지 도쿄 연결하겠습니다.

김대홍 특파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승객 100명이 탄 여객선이 해일에 쉽쓸렸다고 외신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승객들의 생사여부는 아직 확인되지는 않고 있지만 일본 경찰이 이와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도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 '원자력 긴급 사태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원자력이 누출되는 등 피해가 당장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요구하는 겁니다.

또 도쿄에서는 400만 가구의 전력공급이 중단되고 통신망이 파괴되 전화가 불통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처럼 대규모 지진이 덥치면서 피해자도 늘고 있습니다.

NHK가 자체 집계한 사망자 숫자는 이미 60명을 넘었고, 행방불명자도 56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상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진 전문가들은 제2의 지진해일 피해가 우려된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피난 권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홋카이도에서는 5만 세대에 피난 권고를 내리는 등 일본 전체적으로 집계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침수로 폐쇄된 센다이 공항에서는 현재도 1300명이 고립되어 있습니다.

하네다공항도 활주로 4개 가운데 2개가 사용 중단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9시 뉴스가 진행중에도 일본에서 진도 3이상의 여진이 잇따랐고 대부분의 열차운행이 중단돼 대 혼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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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명 탄 여객선 해일 휩쓸려”
    • 입력 2011-03-11 22: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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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새로운 지진 소식이 있는지 도쿄 연결하겠습니다. 김대홍 특파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승객 100명이 탄 여객선이 해일에 쉽쓸렸다고 외신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승객들의 생사여부는 아직 확인되지는 않고 있지만 일본 경찰이 이와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도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 '원자력 긴급 사태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원자력이 누출되는 등 피해가 당장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요구하는 겁니다. 또 도쿄에서는 400만 가구의 전력공급이 중단되고 통신망이 파괴되 전화가 불통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처럼 대규모 지진이 덥치면서 피해자도 늘고 있습니다. NHK가 자체 집계한 사망자 숫자는 이미 60명을 넘었고, 행방불명자도 56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상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진 전문가들은 제2의 지진해일 피해가 우려된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피난 권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홋카이도에서는 5만 세대에 피난 권고를 내리는 등 일본 전체적으로 집계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침수로 폐쇄된 센다이 공항에서는 현재도 1300명이 고립되어 있습니다. 하네다공항도 활주로 4개 가운데 2개가 사용 중단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9시 뉴스가 진행중에도 일본에서 진도 3이상의 여진이 잇따랐고 대부분의 열차운행이 중단돼 대 혼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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