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강진… 美서부해안서 1명 실종

일본 강진으로 발생한 지진해일이 태평양을 건너 미 서부 해안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한 명이 실종됐습니다.

미 해안경비대는 캘리포니아주와 오리건주 접경의 크레슨트시에서 20마일 떨어진 클라마스강 입구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1명이 파도에 휩쓸려가 수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안 경비대측은 이 남성이 친구 2명과 함께 지진해일을 촬영하던 도중 파도가 덮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오늘 새벽 크레슨트시에 강제대피령을 내리는 등 미국 서부 해안에 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하고 권고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또 샌프란시스코 남부 지역에 위치한 퍼시피카시에서는 8개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