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천 배 검출

입력 2011.03.1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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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유출이 우려됐던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사능이 평소의 천배 가량이 검출됐습니다.

교도 통신은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도쿄 전력이 후쿠시마 제1 원전 1번 원자로의 통제실에서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평소보다 천 배 높은 방사능이 검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발전소 밖에서는 방사능이 평소보다 8배 높은 것으로 측정됐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은 지진으로 인한 정전 때문에 냉각 시설이 작동을 멈춘데다 원자로 안의 가스 압력이 높아져 방사능 누출 우려가 제기돼왔습니다.

도쿄 전력은 이에 따라 이 원전에서 방사능이 누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했지만 주변 주민들의 건강에 즉각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에 앞서 후쿠시마 원전 주변 반경 10킬로미터 안의 주민을 대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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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천 배 검출
    • 입력 2011-03-12 07:41:57
    국제
방사능 유출이 우려됐던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사능이 평소의 천배 가량이 검출됐습니다. 교도 통신은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도쿄 전력이 후쿠시마 제1 원전 1번 원자로의 통제실에서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평소보다 천 배 높은 방사능이 검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발전소 밖에서는 방사능이 평소보다 8배 높은 것으로 측정됐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은 지진으로 인한 정전 때문에 냉각 시설이 작동을 멈춘데다 원자로 안의 가스 압력이 높아져 방사능 누출 우려가 제기돼왔습니다. 도쿄 전력은 이에 따라 이 원전에서 방사능이 누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했지만 주변 주민들의 건강에 즉각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에 앞서 후쿠시마 원전 주변 반경 10킬로미터 안의 주민을 대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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