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日방사능 누출시에도 국내 영향 희박”

입력 2011.03.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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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확산 시뮬레이션 결과 "편서풍 따라 태평양으로 이동"

기상청은 12일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누출 가능성에 따라 대기 확산에 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영향 정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방사능이 누출된 뒤 확산되더라도 현재 불고 있는 편서풍으로 인해 일본 열도 동쪽인 태평양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하지만 방사능이 누출된 뒤 대기 중으로 대량 확산되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아울러 전날 일본 혼슈(本州) 센다이(仙台) 동쪽 179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지진과 대규모 지진 해일로 일본 동해안 지역에 큰 피해가 났지만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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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日방사능 누출시에도 국내 영향 희박”
    • 입력 2011-03-12 12:09:17
    연합뉴스
대기 확산 시뮬레이션 결과 "편서풍 따라 태평양으로 이동" 기상청은 12일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누출 가능성에 따라 대기 확산에 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영향 정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방사능이 누출된 뒤 확산되더라도 현재 불고 있는 편서풍으로 인해 일본 열도 동쪽인 태평양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하지만 방사능이 누출된 뒤 대기 중으로 대량 확산되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아울러 전날 일본 혼슈(本州) 센다이(仙台) 동쪽 179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지진과 대규모 지진 해일로 일본 동해안 지역에 큰 피해가 났지만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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