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도쿄 집 “심하게 흔들렸다”

입력 2011.03.12 (15:46) 수정 2011.03.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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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블로그 통해 지진 피해 전하며 정보 제공



일본에 머물며 미국 종합격투기 무대 UFC에서 뛰는 추성훈(35·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자신의 블로그 등을 통해 일본 강진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추성훈은 11일 지진 직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진 때 (도쿄의) 집에 있었는데 크게 흔들렸다"며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허둥지둥했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는 나와 (강아지) 쿄로 밖에 없었다"면서 "침대 아래에서 떨고 있는 쿄로를 찾아서 안고 밖을 내다보니 후지TV 건물 너머는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추성훈은 "비상계단을 이용해 급히 피했는데 아내와도 휴대전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면서 "그 사이에도 여진으로 지면이 흔들렸다"고 지진 당시 다급했던 상황을 사진과 함께 전했다.



또 추성훈은 "지진 발생 후 4시간이 지나도 휴대전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 결국 메일을 통해 아내가 무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안심했다"고 말했다.



추성훈은 지진이 잦아들자 곧바로 자신의 블로거와 트위터를 통해 지진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트위터로 팬과 정보를 교환하면서 피난처와 긴급 전화번호 등 지진 관련 소식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한편, 추성훈은 오는 20일 미국 뉴저지에서 네이트 마쿼트와 UFC 128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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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성훈, 도쿄 집 “심하게 흔들렸다”
    • 입력 2011-03-12 15:46:59
    • 수정2011-03-12 15:49:14
    연합뉴스
트위터, 블로그 통해 지진 피해 전하며 정보 제공

일본에 머물며 미국 종합격투기 무대 UFC에서 뛰는 추성훈(35·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자신의 블로그 등을 통해 일본 강진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추성훈은 11일 지진 직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진 때 (도쿄의) 집에 있었는데 크게 흔들렸다"며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허둥지둥했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는 나와 (강아지) 쿄로 밖에 없었다"면서 "침대 아래에서 떨고 있는 쿄로를 찾아서 안고 밖을 내다보니 후지TV 건물 너머는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추성훈은 "비상계단을 이용해 급히 피했는데 아내와도 휴대전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면서 "그 사이에도 여진으로 지면이 흔들렸다"고 지진 당시 다급했던 상황을 사진과 함께 전했다.

또 추성훈은 "지진 발생 후 4시간이 지나도 휴대전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 결국 메일을 통해 아내가 무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안심했다"고 말했다.

추성훈은 지진이 잦아들자 곧바로 자신의 블로거와 트위터를 통해 지진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트위터로 팬과 정보를 교환하면서 피난처와 긴급 전화번호 등 지진 관련 소식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한편, 추성훈은 오는 20일 미국 뉴저지에서 네이트 마쿼트와 UFC 128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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