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으로 한국기업 일부 피해 확인

입력 2011.03.12 (16:40) 수정 2011.03.1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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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대지진 이틀째를 맞아  통신망이 복구되면서 우리 기업들의  피해 상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일본 요코하마 해안가 가까이에 있는  현지 가공 생산기지 한 곳이  지진 피해를 입어  가동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가 수출한 철강을  일본 업체들이 원하는 규격에 맞춰  가공해주는 이 공장 바닥에  균열이 생겨 누수가 발생했다고  포스코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또 롯데주조는  센다이 지점에 보관중이던  주류 재고품이 피해를 입어  2~3억엔의 피해를 봤고  진로재팬의 센다이 지점도 사무실 등이  지진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밖에 일본으로부터  수입되는 소재와 부품에 많이 의존하는  일부 중소기업들의 경우  부품공급 차질로 다소 피해가 예상되고 있지만,  자동차와 전자업체 등은  재고 여력이 충분해  당장 조업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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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지진으로 한국기업 일부 피해 확인
    • 입력 2011-03-12 16:40:26
    • 수정2011-03-12 18:06:17
    경제
   일본 대지진 이틀째를 맞아  통신망이 복구되면서 우리 기업들의  피해 상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일본 요코하마 해안가 가까이에 있는  현지 가공 생산기지 한 곳이  지진 피해를 입어  가동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가 수출한 철강을  일본 업체들이 원하는 규격에 맞춰  가공해주는 이 공장 바닥에  균열이 생겨 누수가 발생했다고  포스코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또 롯데주조는  센다이 지점에 보관중이던  주류 재고품이 피해를 입어  2~3억엔의 피해를 봤고  진로재팬의 센다이 지점도 사무실 등이  지진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밖에 일본으로부터  수입되는 소재와 부품에 많이 의존하는  일부 중소기업들의 경우  부품공급 차질로 다소 피해가 예상되고 있지만,  자동차와 전자업체 등은  재고 여력이 충분해  당장 조업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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