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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감독, 옥석 찾기 ‘바쁘다 바빠’
입력 2011.03.12 (19:59) 수정 2011.03.12 (19:59) 연합뉴스

 "바쁘다 바빠!"

 


프로축구 K리그 그라운드를 찾은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이 전반전은 수원에서, 후반전은 성남에서 경기를 관전하는 등 옥석을 가리느라 주말 오후를 정신없이 보냈다.



1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광주FC의 프로축구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라운드 경기를 관전하고 있던 조광래 감독.



25일 온두라스, 29일 몬테네그로와 친선경기를 앞두고 15일 국가대표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 조 감독은 수원에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비한데다 광주의 신예 공격수 박기동 등을 점검하려고 이날 수원 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하지만 조 감독은 전반이 끝나기 전 어디에선가 걸려온 전화 한 통을 받고 나더니 서정원 코치와 함께 급하게 자리를 떴다. 조 감독이 향한 곳은 같은 시각 성남 일화-전북 현대가 격돌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이었다.



조 감독에게 전화를 건 것은 성남에 있던 김현태 대표팀 골키퍼 코치였다. "꼭 봐야 할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잘 뛰고 있다"는 김 코치의 보고가 조 감독을 움직였다.



김 코치가 말한 꼭 봐야 할 선수는 측면 수비 자원들이다.



대표팀은 이영표가 은퇴한 데다 차두리(셀틱)는 부상, 최효진(상주상무)은 컨디션 저하 등으로 이번 소집 때 불러들이기 어려워 측면 수비에 구멍이 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조 감독은 성남의 홍철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한 홍철은 윤석영(전남)과 함께 조 감독이 대표팀에서 은퇴한 이영표(알 힐랄)의 뒤를 이을 선수로 꼽은 후보다. 하지만 컨디션 난조로 지난 5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1라운드 원정경기(1-1 무승부)에는 출전하지 않았고 이번 전북과의 경기에서도 출전이 불투명했다.



그런데 홍철이 선발 출전하자 조 감독은 부리나케 성남으로 달려갔다.



조 감독은 이날 홍철 외에 성남에서 측면 수비수와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는 김성환의 경기력과 몸 상태도 유심히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 조광래 감독, 옥석 찾기 ‘바쁘다 바빠’
    • 입력 2011-03-12 19:59:43
    • 수정2011-03-12 19:59:57
    연합뉴스

 "바쁘다 바빠!"

 


프로축구 K리그 그라운드를 찾은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이 전반전은 수원에서, 후반전은 성남에서 경기를 관전하는 등 옥석을 가리느라 주말 오후를 정신없이 보냈다.



1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광주FC의 프로축구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라운드 경기를 관전하고 있던 조광래 감독.



25일 온두라스, 29일 몬테네그로와 친선경기를 앞두고 15일 국가대표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 조 감독은 수원에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비한데다 광주의 신예 공격수 박기동 등을 점검하려고 이날 수원 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하지만 조 감독은 전반이 끝나기 전 어디에선가 걸려온 전화 한 통을 받고 나더니 서정원 코치와 함께 급하게 자리를 떴다. 조 감독이 향한 곳은 같은 시각 성남 일화-전북 현대가 격돌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이었다.



조 감독에게 전화를 건 것은 성남에 있던 김현태 대표팀 골키퍼 코치였다. "꼭 봐야 할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잘 뛰고 있다"는 김 코치의 보고가 조 감독을 움직였다.



김 코치가 말한 꼭 봐야 할 선수는 측면 수비 자원들이다.



대표팀은 이영표가 은퇴한 데다 차두리(셀틱)는 부상, 최효진(상주상무)은 컨디션 저하 등으로 이번 소집 때 불러들이기 어려워 측면 수비에 구멍이 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조 감독은 성남의 홍철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한 홍철은 윤석영(전남)과 함께 조 감독이 대표팀에서 은퇴한 이영표(알 힐랄)의 뒤를 이을 선수로 꼽은 후보다. 하지만 컨디션 난조로 지난 5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1라운드 원정경기(1-1 무승부)에는 출전하지 않았고 이번 전북과의 경기에서도 출전이 불투명했다.



그런데 홍철이 선발 출전하자 조 감독은 부리나케 성남으로 달려갔다.



조 감독은 이날 홍철 외에 성남에서 측면 수비수와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는 김성환의 경기력과 몸 상태도 유심히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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