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30여 명 연락 두절…피해 파악 분주

입력 2011.03.1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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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교부는 교민들의 피해 현황 파악에 분주합니다.

일단 공식 확인된 피해는 없는 상황이고, 정부 신속 대응팀도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외교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소현정 기자! 지진 해일이 강타한 지역에 살고 있던 교민 30여 명과는 아직도 연락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인가요?

<리포트>

네. 이와테현 해안가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 30여 명과는 아직 연락이 닿고 있지 않습니다.

해안가라 지진 해일 피해를 직접 입었을 수 있는데, 연락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또 도시 대부분이 매몰된 이와테현 니쿠젠시에 사는 교민 1명도 생사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

다만 통신 상황이 조금 나아지면서 교민들의 안전도 속속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재 도후쿠대 유학생 210여 명 가운데 77명, 스키 관광팀 13명, 센다이 주재 삼성전자 직원과 배가 난파된 한국해영 선박소속 선원 등은 무사합니다.

센다이 총영사관에 긴급히 마련된 강당 임시 대피소에도 여행객 3,40여 명과 교민 70여 명이 대피해 있습니다.

센다이총영사관은 여행객에 대해서는 후쿠시마 공항까지 버스편을 제공할 예정이고, 또 현지 거주 교민에 대해서는 단수나 단전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비상식량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어제 저녁 서울을 출발한 정부 신속 대응팀도 센다이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교민 지원과 피해 확인 작업을 총영사관과 함께 벌이게 됩니다.

외교부는 또 폭발이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의 인근 반경 30km 이내에 우리 교민은 한 세대만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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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민 30여 명 연락 두절…피해 파악 분주
    • 입력 2011-03-13 06: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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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교부는 교민들의 피해 현황 파악에 분주합니다. 일단 공식 확인된 피해는 없는 상황이고, 정부 신속 대응팀도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외교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소현정 기자! 지진 해일이 강타한 지역에 살고 있던 교민 30여 명과는 아직도 연락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인가요? <리포트> 네. 이와테현 해안가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 30여 명과는 아직 연락이 닿고 있지 않습니다. 해안가라 지진 해일 피해를 직접 입었을 수 있는데, 연락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또 도시 대부분이 매몰된 이와테현 니쿠젠시에 사는 교민 1명도 생사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 다만 통신 상황이 조금 나아지면서 교민들의 안전도 속속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재 도후쿠대 유학생 210여 명 가운데 77명, 스키 관광팀 13명, 센다이 주재 삼성전자 직원과 배가 난파된 한국해영 선박소속 선원 등은 무사합니다. 센다이 총영사관에 긴급히 마련된 강당 임시 대피소에도 여행객 3,40여 명과 교민 70여 명이 대피해 있습니다. 센다이총영사관은 여행객에 대해서는 후쿠시마 공항까지 버스편을 제공할 예정이고, 또 현지 거주 교민에 대해서는 단수나 단전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비상식량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어제 저녁 서울을 출발한 정부 신속 대응팀도 센다이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교민 지원과 피해 확인 작업을 총영사관과 함께 벌이게 됩니다. 외교부는 또 폭발이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의 인근 반경 30km 이내에 우리 교민은 한 세대만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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