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후쿠시마 제1원전 노심 용해…해수로 냉각”

일본 원자력발전소에서 처음으로 '노심 용해'가 일어나 방사능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NHK 방송은 어제 폭발한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에서 핵연료가 녹는 '노심 용해'가 일어나 방사능 물질이 유출됨에 따라 원자로를 바닷물로 냉각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NHK는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 주변에서 방사능 물질인 '세슘'과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면서 이는 핵연료봉이 녹는 '노심 용해'가 일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슘은 우라늄 연료가 핵분열해서 생기는 방사성 물질로 일본 원전에서 '노심 용해'가 일어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노심 용해'은 원자로가 과열돼 핵연료인 노심이 녹는 현상으로 도쿄 전력은 '노심 용융'의 진행을 막기 위해 어젯밤 8시부터 원자로에 바닷물을 부어 냉각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