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쇼트트랙 500m ‘메달 사냥 실패’

입력 2011.03.13 (07:19) 수정 2011.03.1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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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사이먼 조가 남자부 우승



 한국 쇼트트랙이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500m에서 남녀 모두 메달을 따지 못했다.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은 13일 영국 셰필드에서 열린 대회 500m에서 출전 선수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부에서는 노진규와 엄천호(이상 한국체대)가 예선에서 탈락한 데 이어 기대주 이호석(고양시청)마저 준준결승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준준결승 3조에 나선 이호석은 초반부터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했고 끝까지 추월에 실패하면서 4위로 경기를 마쳤다.



대신 한국계 사이먼 조(20·미국, 한국명 조성문)가 결승에 올라 탁월한 코너 기술을 펼치면서 세계선수권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성문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010년 대회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땄을 뿐 그동안 큰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월드컵 5차 대회 500m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상승세를 타더니 이번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여자부에서는 조해리(고양시청)가 준준결승에서 탈락했지만 박승희(경성고)가 준결승에 진출해 메달 획득의 희망을 살렸다.



하지만 박승희도 초반부터 판커신(중국)과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에 뒤졌고 끝내 역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결승전은 중국 선수가 3명이나 포진한 상태에서 치러졌고 판커신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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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녀 쇼트트랙 500m ‘메달 사냥 실패’
    • 입력 2011-03-13 07:19:57
    • 수정2011-03-13 07:20:35
    연합뉴스
한국계 사이먼 조가 남자부 우승

 한국 쇼트트랙이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500m에서 남녀 모두 메달을 따지 못했다.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은 13일 영국 셰필드에서 열린 대회 500m에서 출전 선수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부에서는 노진규와 엄천호(이상 한국체대)가 예선에서 탈락한 데 이어 기대주 이호석(고양시청)마저 준준결승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준준결승 3조에 나선 이호석은 초반부터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했고 끝까지 추월에 실패하면서 4위로 경기를 마쳤다.

대신 한국계 사이먼 조(20·미국, 한국명 조성문)가 결승에 올라 탁월한 코너 기술을 펼치면서 세계선수권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성문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010년 대회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땄을 뿐 그동안 큰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월드컵 5차 대회 500m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상승세를 타더니 이번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여자부에서는 조해리(고양시청)가 준준결승에서 탈락했지만 박승희(경성고)가 준결승에 진출해 메달 획득의 희망을 살렸다.

하지만 박승희도 초반부터 판커신(중국)과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에 뒤졌고 끝내 역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결승전은 중국 선수가 3명이나 포진한 상태에서 치러졌고 판커신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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