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연락두절 교민 70여 명으로 늘어나

입력 2011.03.13 (07:34) 수정 2011.03.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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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피해 상황을 파악중인 외교통상부는 연락이 두절된 교민의 숫자가 70명 정도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오늘 이와테현과 미아키현, 센다이시 등에 추가로 40여명의 교민의 생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지진 해일 피해가 난 이와테현 해변 마을에 살고 있는 교민 10여 세대, 30여 명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센다이시 총영사관은 센다이시를 포함해 미야기현에 사는 우리 교민은 4천 5백명 정도인데 현재 안전이 확인된 교민은 3분의 1 가량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도시 대부분이 매몰된 이와테현 니쿠젠시에 거주중인 교민 1명의 생사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방사능 누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원전 인근 반경 30㎞ 이내에는 우리 교민 2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센다이에 도착한 정부 신속대응팀은 센다이 총영사관 강당에 대피하고 있던 교민과 여행객 등 110여 명에게 비상식량과 20만엔 상당의 구호물품을 제공했습니다.

또 대피 교민 중 귀국을 희망하는 11명에 대해서는 총영사관 차량을 제공해 니가타시로 이동을 도왔습니다.

현재 도후쿠대 유학생 210여 명 가운데 77명과 스키 관광팀 13명, 센다이 주재 삼성전자와 아시아나항공 직원, 그리고 배가 난파된 한국해영선박 소속 선원 등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센다이 총영사관에는 여행객 3,40여 명과 교민 70여 명이 대피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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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연락두절 교민 70여 명으로 늘어나
    • 입력 2011-03-13 07:34:58
    • 수정2011-03-13 16:48:30
    정치
일본 지진 피해 상황을 파악중인 외교통상부는 연락이 두절된 교민의 숫자가 70명 정도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오늘 이와테현과 미아키현, 센다이시 등에 추가로 40여명의 교민의 생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지진 해일 피해가 난 이와테현 해변 마을에 살고 있는 교민 10여 세대, 30여 명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센다이시 총영사관은 센다이시를 포함해 미야기현에 사는 우리 교민은 4천 5백명 정도인데 현재 안전이 확인된 교민은 3분의 1 가량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도시 대부분이 매몰된 이와테현 니쿠젠시에 거주중인 교민 1명의 생사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방사능 누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원전 인근 반경 30㎞ 이내에는 우리 교민 2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센다이에 도착한 정부 신속대응팀은 센다이 총영사관 강당에 대피하고 있던 교민과 여행객 등 110여 명에게 비상식량과 20만엔 상당의 구호물품을 제공했습니다. 또 대피 교민 중 귀국을 희망하는 11명에 대해서는 총영사관 차량을 제공해 니가타시로 이동을 도왔습니다. 현재 도후쿠대 유학생 210여 명 가운데 77명과 스키 관광팀 13명, 센다이 주재 삼성전자와 아시아나항공 직원, 그리고 배가 난파된 한국해영선박 소속 선원 등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센다이 총영사관에는 여행객 3,40여 명과 교민 70여 명이 대피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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