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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일본 동북부 강진
日 정부 “원전 안전”…여진 공포 계속
입력 2011.03.13 (07:35) 일요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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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 그렇다면 일본 정부는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을지 도쿄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김대홍 특파원? 원전 사고와 관련해 어젯밤 일본 정부의 긴급 기자회견도 있었는데요. 어떤 대책이 제시됐나요?

<답변>

네. 일본 정부는 어젯밤 간 총리가 직접 나서 국민이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정부를 믿어달라며 대국민 호소를 발표했습니다.

우선 전문가들의 분석 결과 이번 사고는 건물 벽이 붕괴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니까 아주 위험한 격납용기가 파괴된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언론도 이점을 충분히 알고 냉정하게 취재해 달라는 말까지 잊지 않았습니다.

구체적인 대책도 제시됐습니다.

우선 격납용기 파손에 따른 재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용기를 바닷물로 식히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닷물을 가득 채우면 원자로를 통제할 수 있다는 것도 강조했습니다.

또 이때 붕산을 집어넣어 만약의 사태에도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런 조치가 적절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이미 경제산업성과 원자력안전보안원 등과 함께 충분한 확인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조치에 따라 주민들의 피난권고 지역을 반경 10킬로미터에서 20킬로미터로 더 확대한 것입니다.

구체적인 위험이 있다기보다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일본 정부의 고육지책이라는 겁니다.

<질문>
아직도 여진이 잇따르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답변>
네, 그렇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에도 일본 본토 동쪽 해역에서 규모 6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이 밝혔습니다.

진앙지는 지하 4.3 킬로미터입니다.

지표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인데요.

이 때문에 이곳 KBS 도쿄 지국 건물도 순간적으로 휘청거리고 선반에 있던 방송 테잎들이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에도 규모 6의 강진이 일본 동북 지방을 강타했습니다.

특히, 지진해일로 피해가 큰 센다이 시 등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주민들이 학교 체육관 등 피난소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일본 정부의 피해복구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어제 간 나오토 총리가 헬기를 타고 피해지역을 둘러본데 이어 전 각료가 참석하는 긴급 재해대책본부 회의도 잇따라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간 총리는 피해복구에 투입되는 자위대 인력을 2만명에서 5만명으로 배이상 늘리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우리나라와 미국 등 다른 나라의 구조지원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치권도 정쟁을 중단하고 인명구조에 힘을 합치기로 하는 등 일본은 지금은 사실상 국가동원령이 내려진 상탭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日 정부 “원전 안전”…여진 공포 계속
    • 입력 2011-03-13 07:35:22
    일요뉴스타임
<앵커 멘트>

자. 그렇다면 일본 정부는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을지 도쿄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김대홍 특파원? 원전 사고와 관련해 어젯밤 일본 정부의 긴급 기자회견도 있었는데요. 어떤 대책이 제시됐나요?

<답변>

네. 일본 정부는 어젯밤 간 총리가 직접 나서 국민이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정부를 믿어달라며 대국민 호소를 발표했습니다.

우선 전문가들의 분석 결과 이번 사고는 건물 벽이 붕괴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니까 아주 위험한 격납용기가 파괴된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언론도 이점을 충분히 알고 냉정하게 취재해 달라는 말까지 잊지 않았습니다.

구체적인 대책도 제시됐습니다.

우선 격납용기 파손에 따른 재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용기를 바닷물로 식히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닷물을 가득 채우면 원자로를 통제할 수 있다는 것도 강조했습니다.

또 이때 붕산을 집어넣어 만약의 사태에도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런 조치가 적절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이미 경제산업성과 원자력안전보안원 등과 함께 충분한 확인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조치에 따라 주민들의 피난권고 지역을 반경 10킬로미터에서 20킬로미터로 더 확대한 것입니다.

구체적인 위험이 있다기보다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일본 정부의 고육지책이라는 겁니다.

<질문>
아직도 여진이 잇따르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답변>
네, 그렇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에도 일본 본토 동쪽 해역에서 규모 6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이 밝혔습니다.

진앙지는 지하 4.3 킬로미터입니다.

지표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인데요.

이 때문에 이곳 KBS 도쿄 지국 건물도 순간적으로 휘청거리고 선반에 있던 방송 테잎들이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에도 규모 6의 강진이 일본 동북 지방을 강타했습니다.

특히, 지진해일로 피해가 큰 센다이 시 등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주민들이 학교 체육관 등 피난소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일본 정부의 피해복구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어제 간 나오토 총리가 헬기를 타고 피해지역을 둘러본데 이어 전 각료가 참석하는 긴급 재해대책본부 회의도 잇따라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간 총리는 피해복구에 투입되는 자위대 인력을 2만명에서 5만명으로 배이상 늘리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우리나라와 미국 등 다른 나라의 구조지원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치권도 정쟁을 중단하고 인명구조에 힘을 합치기로 하는 등 일본은 지금은 사실상 국가동원령이 내려진 상탭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