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행 골 이청용 “웸블리 가서 기뻐”

입력 2011.03.13 (15:24) 수정 2011.03.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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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드래곤’ 이청용(23·볼턴 원더러스)은 버밍엄과의 2010-2011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소속팀의 준결승 진출을 확정하는 결승골을 터뜨려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이청용은 13일 매니지먼트사인 티아이스포츠의 김승태 대표를 통해 "어려운 원정 경기에서 버밍엄을 꺾고 (꿈의 무대인) 웸블리구장을 밟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청용은 현지시간으로 12일 밤 치러진 버밍엄과의 8강전에서 2-2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45분에 케빈 데이비스가 크로스를 올려주자 골지역 정면으로 달려들며 헤딩슛을 꽂아 결승골을 뽑았다.



볼턴은 이날 승리로 1999-2000시즌 후 11년 만에 FA컵 4강 진출 티켓을 얻었다.



볼턴이 대니얼 스터리지를 첼시에서 임대로 영입한 후 요한 엘만더와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청용은 올 시즌 3호골를 터뜨리면서 7도움을 합쳐 지난 시즌(5골 8도움)에 이어 2년 연속 두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볼턴은 대진 추첨 결과에 따라 FA컵 4강에서 박지성(30)의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결할 수도 있다.



이청용은 "어느 팀이 올라오더라도 8강보다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 팀이 FA컵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



현재 볼턴과 맨유가 4강에 선착한 가운데 한국 시간으로 14일 새벽 치러지는 스토크시티-웨스트햄, 맨체스터 시티-팀 레딩 간 경기의 승자가 4강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4강 상대팀은 추첨으로 결정된다.



통산 네 차례 FA컵을 제패했던 볼턴은 1957-1958시즌 우승을 끝으로 50년 넘게 FA컵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결승골이어서 더욱 기분이 좋다"는 이청용은 오언 코일 감독이 체력이 떨어진 자신을 배려해 출장 시간을 조절하는 것에 대해 "몇 분이든 뛰는 시간과 상관없이 그라운드에 오르면 내가 가진 모든 에너지를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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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3-13 15:24:39
    • 수정2011-03-13 15:26:15
    연합뉴스
‘블루 드래곤’ 이청용(23·볼턴 원더러스)은 버밍엄과의 2010-2011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소속팀의 준결승 진출을 확정하는 결승골을 터뜨려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이청용은 13일 매니지먼트사인 티아이스포츠의 김승태 대표를 통해 "어려운 원정 경기에서 버밍엄을 꺾고 (꿈의 무대인) 웸블리구장을 밟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청용은 현지시간으로 12일 밤 치러진 버밍엄과의 8강전에서 2-2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45분에 케빈 데이비스가 크로스를 올려주자 골지역 정면으로 달려들며 헤딩슛을 꽂아 결승골을 뽑았다.

볼턴은 이날 승리로 1999-2000시즌 후 11년 만에 FA컵 4강 진출 티켓을 얻었다.

볼턴이 대니얼 스터리지를 첼시에서 임대로 영입한 후 요한 엘만더와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청용은 올 시즌 3호골를 터뜨리면서 7도움을 합쳐 지난 시즌(5골 8도움)에 이어 2년 연속 두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볼턴은 대진 추첨 결과에 따라 FA컵 4강에서 박지성(30)의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결할 수도 있다.

이청용은 "어느 팀이 올라오더라도 8강보다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 팀이 FA컵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

현재 볼턴과 맨유가 4강에 선착한 가운데 한국 시간으로 14일 새벽 치러지는 스토크시티-웨스트햄, 맨체스터 시티-팀 레딩 간 경기의 승자가 4강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4강 상대팀은 추첨으로 결정된다.

통산 네 차례 FA컵을 제패했던 볼턴은 1957-1958시즌 우승을 끝으로 50년 넘게 FA컵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결승골이어서 더욱 기분이 좋다"는 이청용은 오언 코일 감독이 체력이 떨어진 자신을 배려해 출장 시간을 조절하는 것에 대해 "몇 분이든 뛰는 시간과 상관없이 그라운드에 오르면 내가 가진 모든 에너지를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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