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지진, 국내 경제 부정적 영향 최소화”

입력 2011.03.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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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사상 최악의 일본 대지진과 관련해 국내 경제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범정부 차원의 비상대책반도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오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16개 부처가 참석한 긴급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일본 대지진이 국내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 경제와 개별 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부처별 대응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일본의 원전 방사능 유출 등을 감안한 원전관련 대책반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 단계에서는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지만 불확실성이 큰 만큼 좀 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도 오늘 오후 금감원에서 일본 강진이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는 비상금융합동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권혁세 금융위 부위원장은 "현 단계에서 일본 대지진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채권과 주식, 외화자금시장 등을 철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는 또 비상금융통합상황실을 24시간 체제로 운영하면서 필요한 경우 대응 방안을 마련해 신속하게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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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대지진, 국내 경제 부정적 영향 최소화”
    • 입력 2011-03-13 17: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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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사상 최악의 일본 대지진과 관련해 국내 경제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범정부 차원의 비상대책반도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오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16개 부처가 참석한 긴급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일본 대지진이 국내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 경제와 개별 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부처별 대응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일본의 원전 방사능 유출 등을 감안한 원전관련 대책반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 단계에서는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지만 불확실성이 큰 만큼 좀 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도 오늘 오후 금감원에서 일본 강진이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는 비상금융합동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권혁세 금융위 부위원장은 "현 단계에서 일본 대지진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채권과 주식, 외화자금시장 등을 철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는 또 비상금융통합상황실을 24시간 체제로 운영하면서 필요한 경우 대응 방안을 마련해 신속하게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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