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합동조사단, 오늘밤 상하이 도착

중국 상하이 총영사관의 비위사건을 조사중인 정부 합동조사단은 한국 시간 오늘밤 9시쯤 상하이에 도착해 내일부터 현지 조사에 들어갑니다.

국무총리실과 외교부, 법무부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은 주요 인사 2백여 명의 연락처가 외부인사에게 유출된 경위와 비자 발급과 관련된 비리 여부, 그리고 전반적인 복무기강을 점검하고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사단은 핵심인물인 중국여인 덩 모씨를 중국당국에 조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고 조사를 요청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조사단은 이번 사건 관련자의 범죄 혐의를 확인할 경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지만 현재까지 수사의뢰를 해야 할 만큼의 범죄 혐의를 확인하진 못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