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 확산 우려…美·유럽증시 급락

입력 2011.03.15 (08:04) 수정 2011.03.1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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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시간이 갈수록 지진 피해가 불어나면서 지난 주말 상승했던 뉴욕증시가 급락했습니다.

하락했던 유가도 중동발 불안 때문에 보합세로 돌아섰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대지진 직후 예상 외로 상승했던 뉴욕증시가 오늘은 급락했습니다.

3대 지수가 일제히 0.5% 안팎 떨어졌고, 다우지수는 다시 만2천 선을 내줬습니다.

유럽 증시도 대부분 1% 넘게 떨어지며 나흘째 하락했습니다.

주말을 거치면서 지진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급속히 위축된 겁니다.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와 방사능 유출이 특히 시장의 우려를 키웠습니다.

지진 때문에 급락했던 유가는 보합세로 돌아섰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값은 일본의 정유시설 파괴로 원유 수요가 줄 거라는 예상에 한때 98달러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사우디 등 중동 국가들이 바레인의 시위 진압을 위해 병력을 보냈다는 소식에 101달러 선으로 반등했습니다.

중동지역 사태가 여전한데다, 일본 지진의 경제적 충격이 당초 예상을 넘어설지 모른다는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금융시장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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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진 피해 확산 우려…美·유럽증시 급락
    • 입력 2011-03-15 08:04:23
    • 수정2011-03-15 08: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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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시간이 갈수록 지진 피해가 불어나면서 지난 주말 상승했던 뉴욕증시가 급락했습니다. 하락했던 유가도 중동발 불안 때문에 보합세로 돌아섰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대지진 직후 예상 외로 상승했던 뉴욕증시가 오늘은 급락했습니다. 3대 지수가 일제히 0.5% 안팎 떨어졌고, 다우지수는 다시 만2천 선을 내줬습니다. 유럽 증시도 대부분 1% 넘게 떨어지며 나흘째 하락했습니다. 주말을 거치면서 지진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급속히 위축된 겁니다.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와 방사능 유출이 특히 시장의 우려를 키웠습니다. 지진 때문에 급락했던 유가는 보합세로 돌아섰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값은 일본의 정유시설 파괴로 원유 수요가 줄 거라는 예상에 한때 98달러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사우디 등 중동 국가들이 바레인의 시위 진압을 위해 병력을 보냈다는 소식에 101달러 선으로 반등했습니다. 중동지역 사태가 여전한데다, 일본 지진의 경제적 충격이 당초 예상을 넘어설지 모른다는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금융시장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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