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지방 신규 분양 전년대비 4배 이상 증가

입력 2011.03.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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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방 5대광역시의 미분양 물량이 대폭 감소한 데 이어 4월 지방에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가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늘어나는 등 지방 부동산 시장이 '해빙기'를 맞고 있다.

1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 조사에 따르면 4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도시형 생활주택 포함)는 총 42곳 2만4천37가구로 지난해 10월 이후 월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방 5대광역시의 신규 물량이 지난해 1천557가구에서 3천8가구로, 지방 중소도시는 860가구에서 7천162가구로 늘어나면서 견인차 역할을 했기 때문.

반면 지난해 서울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과 수도권 택지지구 물량 등의 호재로 2만7천785가구가 공급됐던 수도권에서는 올해 대규모 택지지구 물량이 줄면서 신규 분양이 1만3천867가구로 반토막이 났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최근 지방의 미분양 감소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부산지역 청약열기가 인근 지역으로까지 확산되면서 건설업체들이 서둘러 신규 분양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에서는 내달 울트라건설이 서울서초지구 A1블록에 전용면적 101~165㎡ 5백50가구를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첫 민간 아파트로 분양할 예정이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한라건설이 Ac-12블록 130~155㎡ 8백57가구를, 반도건설과 대우건설이 80㎡ 단일타입으로 각각 Aa-9블록(1천498가구)과 Aa-10블록(812가구)에 대단지를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 Rc3블록에 84~163㎡ 1천516가구를 분양한다.

현대ㆍ두산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중동 1525번지 해운대 AID아파트를 재건축해 133~318㎡ 514가구를 일반 분양하고, 동원개발은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A-20블록에 전용면적 85㎡ 이하 1천40가구를 공급한다.

GS건설은 대전 중구 대흥동 400의 20번지 대흥1구역을 재개발, 86~176㎡ 884가구를 일반 분양하고 대우건설은 대구 서구 평리동 신평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76~145㎡ 452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권 신도시인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에서도 우미건설과 반도건설, 동문건설 등이 5년만에 신규 분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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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지방 신규 분양 전년대비 4배 이상 증가
    • 입력 2011-03-15 09:32:14
    연합뉴스
최근 지방 5대광역시의 미분양 물량이 대폭 감소한 데 이어 4월 지방에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가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늘어나는 등 지방 부동산 시장이 '해빙기'를 맞고 있다. 1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 조사에 따르면 4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도시형 생활주택 포함)는 총 42곳 2만4천37가구로 지난해 10월 이후 월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방 5대광역시의 신규 물량이 지난해 1천557가구에서 3천8가구로, 지방 중소도시는 860가구에서 7천162가구로 늘어나면서 견인차 역할을 했기 때문. 반면 지난해 서울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과 수도권 택지지구 물량 등의 호재로 2만7천785가구가 공급됐던 수도권에서는 올해 대규모 택지지구 물량이 줄면서 신규 분양이 1만3천867가구로 반토막이 났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최근 지방의 미분양 감소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부산지역 청약열기가 인근 지역으로까지 확산되면서 건설업체들이 서둘러 신규 분양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에서는 내달 울트라건설이 서울서초지구 A1블록에 전용면적 101~165㎡ 5백50가구를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첫 민간 아파트로 분양할 예정이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한라건설이 Ac-12블록 130~155㎡ 8백57가구를, 반도건설과 대우건설이 80㎡ 단일타입으로 각각 Aa-9블록(1천498가구)과 Aa-10블록(812가구)에 대단지를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 Rc3블록에 84~163㎡ 1천516가구를 분양한다. 현대ㆍ두산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중동 1525번지 해운대 AID아파트를 재건축해 133~318㎡ 514가구를 일반 분양하고, 동원개발은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A-20블록에 전용면적 85㎡ 이하 1천40가구를 공급한다. GS건설은 대전 중구 대흥동 400의 20번지 대흥1구역을 재개발, 86~176㎡ 884가구를 일반 분양하고 대우건설은 대구 서구 평리동 신평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76~145㎡ 452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권 신도시인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에서도 우미건설과 반도건설, 동문건설 등이 5년만에 신규 분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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