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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레드 라이딩 후드’
입력 2011.03.15 (10:53) 연합뉴스
궁벽하고 외딴 마을에 살고 있는 발레리(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사랑하는 연인 피터(실로 페르난데즈)대신 부잣집 아들이자 정혼남 헨리(맥스 아이언스)와 결혼해야 하는 현실 때문에 괴로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발레리의 언니가 늑대의 공격으로 사망하면서 마을은 삽시간에 혼란에 휩싸인다. 분노한 주민들은 사냥에 나서서 늑대를 잡는데 성공하지만 늑대의 습격은 계속된다.
기사들과 함께 마을을 찾은 신부 솔로몬(게리 올드먼)은 늑대인간이 진범이고, 마을 주민과 뒤섞여 사는 늑대인간을 잡지 않으면 희생자는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마을 촌장으로부터 전권을 이어받은 그가 늑대인간 색출작업에 나서면서 마을은 고문으로 인한 신음소리로 들끓는다.
'레드 라이딩 후드'는 익히 잘 알려진 동화 '빨간 모자'를 바탕으로 판타지를 덧입힌 영화다. '트와일라잇'을 연출한 캐서린 하드윅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원작에는 없는 로맨스를 전면에 내세운다.
하드윅 감독은 상영시간 100분간 피터-발레리의 사랑과 여기에 끼어드는 헨리를 조명하면서 삼각관계로 치닫는 사랑을 그린다. 하지만, 피터와 발레리가 쌓아가는 사랑의 감정이 깊어 보이지 않으며 발레리에 매료된 헨리의 모습도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
이처럼 남녀 간의 사랑을 내세웠지만 골 깊은 사랑을 건드리지 않았기 때문일까. 영화에서 피터를 위해 무리수를 두는 발레리의 선택과 발레리를 위해 몸을 던지는 헨리의 모습은 다소 뜬금없다.
하지만, 빨간 망토를 걸치고 설경을 헤집으며 걸어 다니는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매력만큼은 독보적이며 '레옹' 등을 통해 광기어린 악역을 펼쳤던 게리 올드먼의 연기도 기대한 만큼 보여준다.
3월17일. 15세 이상 관람가.
그러던 어느 날, 발레리의 언니가 늑대의 공격으로 사망하면서 마을은 삽시간에 혼란에 휩싸인다. 분노한 주민들은 사냥에 나서서 늑대를 잡는데 성공하지만 늑대의 습격은 계속된다.
기사들과 함께 마을을 찾은 신부 솔로몬(게리 올드먼)은 늑대인간이 진범이고, 마을 주민과 뒤섞여 사는 늑대인간을 잡지 않으면 희생자는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마을 촌장으로부터 전권을 이어받은 그가 늑대인간 색출작업에 나서면서 마을은 고문으로 인한 신음소리로 들끓는다.
'레드 라이딩 후드'는 익히 잘 알려진 동화 '빨간 모자'를 바탕으로 판타지를 덧입힌 영화다. '트와일라잇'을 연출한 캐서린 하드윅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원작에는 없는 로맨스를 전면에 내세운다.
하드윅 감독은 상영시간 100분간 피터-발레리의 사랑과 여기에 끼어드는 헨리를 조명하면서 삼각관계로 치닫는 사랑을 그린다. 하지만, 피터와 발레리가 쌓아가는 사랑의 감정이 깊어 보이지 않으며 발레리에 매료된 헨리의 모습도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
이처럼 남녀 간의 사랑을 내세웠지만 골 깊은 사랑을 건드리지 않았기 때문일까. 영화에서 피터를 위해 무리수를 두는 발레리의 선택과 발레리를 위해 몸을 던지는 헨리의 모습은 다소 뜬금없다.
하지만, 빨간 망토를 걸치고 설경을 헤집으며 걸어 다니는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매력만큼은 독보적이며 '레옹' 등을 통해 광기어린 악역을 펼쳤던 게리 올드먼의 연기도 기대한 만큼 보여준다.
3월17일.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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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15 10:53:22

궁벽하고 외딴 마을에 살고 있는 발레리(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사랑하는 연인 피터(실로 페르난데즈)대신 부잣집 아들이자 정혼남 헨리(맥스 아이언스)와 결혼해야 하는 현실 때문에 괴로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발레리의 언니가 늑대의 공격으로 사망하면서 마을은 삽시간에 혼란에 휩싸인다. 분노한 주민들은 사냥에 나서서 늑대를 잡는데 성공하지만 늑대의 습격은 계속된다.
기사들과 함께 마을을 찾은 신부 솔로몬(게리 올드먼)은 늑대인간이 진범이고, 마을 주민과 뒤섞여 사는 늑대인간을 잡지 않으면 희생자는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마을 촌장으로부터 전권을 이어받은 그가 늑대인간 색출작업에 나서면서 마을은 고문으로 인한 신음소리로 들끓는다.
'레드 라이딩 후드'는 익히 잘 알려진 동화 '빨간 모자'를 바탕으로 판타지를 덧입힌 영화다. '트와일라잇'을 연출한 캐서린 하드윅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원작에는 없는 로맨스를 전면에 내세운다.
하드윅 감독은 상영시간 100분간 피터-발레리의 사랑과 여기에 끼어드는 헨리를 조명하면서 삼각관계로 치닫는 사랑을 그린다. 하지만, 피터와 발레리가 쌓아가는 사랑의 감정이 깊어 보이지 않으며 발레리에 매료된 헨리의 모습도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
이처럼 남녀 간의 사랑을 내세웠지만 골 깊은 사랑을 건드리지 않았기 때문일까. 영화에서 피터를 위해 무리수를 두는 발레리의 선택과 발레리를 위해 몸을 던지는 헨리의 모습은 다소 뜬금없다.
하지만, 빨간 망토를 걸치고 설경을 헤집으며 걸어 다니는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매력만큼은 독보적이며 '레옹' 등을 통해 광기어린 악역을 펼쳤던 게리 올드먼의 연기도 기대한 만큼 보여준다.
3월17일. 15세 이상 관람가.
그러던 어느 날, 발레리의 언니가 늑대의 공격으로 사망하면서 마을은 삽시간에 혼란에 휩싸인다. 분노한 주민들은 사냥에 나서서 늑대를 잡는데 성공하지만 늑대의 습격은 계속된다.
기사들과 함께 마을을 찾은 신부 솔로몬(게리 올드먼)은 늑대인간이 진범이고, 마을 주민과 뒤섞여 사는 늑대인간을 잡지 않으면 희생자는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마을 촌장으로부터 전권을 이어받은 그가 늑대인간 색출작업에 나서면서 마을은 고문으로 인한 신음소리로 들끓는다.
'레드 라이딩 후드'는 익히 잘 알려진 동화 '빨간 모자'를 바탕으로 판타지를 덧입힌 영화다. '트와일라잇'을 연출한 캐서린 하드윅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원작에는 없는 로맨스를 전면에 내세운다.
하드윅 감독은 상영시간 100분간 피터-발레리의 사랑과 여기에 끼어드는 헨리를 조명하면서 삼각관계로 치닫는 사랑을 그린다. 하지만, 피터와 발레리가 쌓아가는 사랑의 감정이 깊어 보이지 않으며 발레리에 매료된 헨리의 모습도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
이처럼 남녀 간의 사랑을 내세웠지만 골 깊은 사랑을 건드리지 않았기 때문일까. 영화에서 피터를 위해 무리수를 두는 발레리의 선택과 발레리를 위해 몸을 던지는 헨리의 모습은 다소 뜬금없다.
하지만, 빨간 망토를 걸치고 설경을 헤집으며 걸어 다니는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매력만큼은 독보적이며 '레옹' 등을 통해 광기어린 악역을 펼쳤던 게리 올드먼의 연기도 기대한 만큼 보여준다.
3월17일.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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