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가디언 “‘원자로 폭발 취약’ 사전 경고 있었다”

입력 2011.03.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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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원자력 규제 당국이 후쿠시마 원자로의 폭발 위험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건설 중단을 권고했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은 후쿠시마 원자로가 건설 중이었던 지난 1972년 미국 원자력위원회가 해당 원자로가 폭발에 취약하며 노심이 용해될 경우 방사능 누출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고 전했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후쿠시마 제1 원전의 6개 원자로는 모두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사가 설계한 초기 모델들입니다.

일본의 시민 단체들도 지난해 6월 전력 공급이 중단될 경우 후쿠시마 원전이 위험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고 가디언은 덧붙였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외에도 일본 전역에서는 모두 8개의 같은 기종의 원자로가 운영 중이며 미국에도 같은 기종의 원자로가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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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가디언 “‘원자로 폭발 취약’ 사전 경고 있었다”
    • 입력 2011-03-15 13:00:52
    국제
미국의 원자력 규제 당국이 후쿠시마 원자로의 폭발 위험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건설 중단을 권고했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은 후쿠시마 원자로가 건설 중이었던 지난 1972년 미국 원자력위원회가 해당 원자로가 폭발에 취약하며 노심이 용해될 경우 방사능 누출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고 전했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후쿠시마 제1 원전의 6개 원자로는 모두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사가 설계한 초기 모델들입니다. 일본의 시민 단체들도 지난해 6월 전력 공급이 중단될 경우 후쿠시마 원전이 위험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고 가디언은 덧붙였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외에도 일본 전역에서는 모두 8개의 같은 기종의 원자로가 운영 중이며 미국에도 같은 기종의 원자로가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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