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사능, 북풍 타고 각지로 확산”

입력 2011.03.15 (13:49) 수정 2011.03.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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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유출된 방사성 물질이 북풍을 타고 각지로 확산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오늘 도쿄를 포함한 간토 지역에 통상보다 높은 수준의 방사성 물질이 관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치기 현에서는 통상의 100배 정도인 매시 5마이크로시벨트가 관측됐고 가나가와 현에서는 통상의 10배 가까운 수치가 나왔습니다.

도쿄도 내에서도 대기 중에서 요소와 세슘 등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고, 지바현 이치하라 시에서도 높은 수치가 검출됐습니다.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는 원자로 격납 용기의 압력을 낮추기 위해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증기를 방출하고 있고 3호기 부근에서는 오늘 오전 매시 400밀리시벨트의 방사선양이 검출됐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전날 최고치였던 3천130마이크로시벨트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칩니다.

통신은 이날 간토 각지에서 관측된 이 같은 높은 수치가 북쪽에서 부는 바람을 타고 방사성 물질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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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방사능, 북풍 타고 각지로 확산”
    • 입력 2011-03-15 13:49:25
    • 수정2011-03-15 14:37:24
    국제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유출된 방사성 물질이 북풍을 타고 각지로 확산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오늘 도쿄를 포함한 간토 지역에 통상보다 높은 수준의 방사성 물질이 관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치기 현에서는 통상의 100배 정도인 매시 5마이크로시벨트가 관측됐고 가나가와 현에서는 통상의 10배 가까운 수치가 나왔습니다. 도쿄도 내에서도 대기 중에서 요소와 세슘 등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고, 지바현 이치하라 시에서도 높은 수치가 검출됐습니다.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는 원자로 격납 용기의 압력을 낮추기 위해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증기를 방출하고 있고 3호기 부근에서는 오늘 오전 매시 400밀리시벨트의 방사선양이 검출됐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전날 최고치였던 3천130마이크로시벨트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칩니다. 통신은 이날 간토 각지에서 관측된 이 같은 높은 수치가 북쪽에서 부는 바람을 타고 방사성 물질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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