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연습경기도 취소

입력 2011.03.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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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여파로 원자력 발전소가 연쇄 폭발해 방사능 확산 우려가 일본 열도를 덮친 가운데 일본프로야구 각 구단이 시범경기에 이어 연습경기도 취소했다.

니혼햄 파이터스는 19일 도쿄돔에서 열릴 예정인 한신과의 시범경기를 취소한다고 15일 발표했다.

15~16일 예정됐던 시범경기 9경기가 모두 취소되는 등 지난 11일 도호쿠(東北) 지방에 지진·해일이 강타한 이래 취소된 시범경기는 31경기로 늘었다.

지바 롯데는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방사능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15~16일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 예정이던 연습경기마저 취소했다.

지바 롯데 관계자는 "사람의 몸과 관련된 문제다. 무리하게 연습경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지바 롯데는 17~18일 홈구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시범경기도 취소했다.

도쿄에서 1시간 떨어진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시 세이부돔을 홈으로 쓰는 세이부 라이온스도 오릭스, 주니치(16일), 소프트뱅크(17일), 요코하마(20~21일)와의 시범경기를 모두 취소했다.

한편, 간사이 지방의 대표적인 팀인 한신과 오릭스는 이례적으로 합동훈련을 치르기로 했다.

간토 지방에서 열릴 예정이던 시범경기가 취소되면서 두 팀은 16~17일 한신의 홈인 고시엔구장에서, 18일에는 오릭스의 연고지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연습경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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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프로야구, 연습경기도 취소
    • 입력 2011-03-15 17:40:34
    연합뉴스
대지진 여파로 원자력 발전소가 연쇄 폭발해 방사능 확산 우려가 일본 열도를 덮친 가운데 일본프로야구 각 구단이 시범경기에 이어 연습경기도 취소했다. 니혼햄 파이터스는 19일 도쿄돔에서 열릴 예정인 한신과의 시범경기를 취소한다고 15일 발표했다. 15~16일 예정됐던 시범경기 9경기가 모두 취소되는 등 지난 11일 도호쿠(東北) 지방에 지진·해일이 강타한 이래 취소된 시범경기는 31경기로 늘었다. 지바 롯데는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방사능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15~16일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 예정이던 연습경기마저 취소했다. 지바 롯데 관계자는 "사람의 몸과 관련된 문제다. 무리하게 연습경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지바 롯데는 17~18일 홈구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시범경기도 취소했다. 도쿄에서 1시간 떨어진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시 세이부돔을 홈으로 쓰는 세이부 라이온스도 오릭스, 주니치(16일), 소프트뱅크(17일), 요코하마(20~21일)와의 시범경기를 모두 취소했다. 한편, 간사이 지방의 대표적인 팀인 한신과 오릭스는 이례적으로 합동훈련을 치르기로 했다. 간토 지방에서 열릴 예정이던 시범경기가 취소되면서 두 팀은 16~17일 한신의 홈인 고시엔구장에서, 18일에는 오릭스의 연고지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연습경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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