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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조작업이 본격화하면서 기적 같은 구조소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야기현에서는 96시간 만에 건물 잔해에서 한 남성이 구조됐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구조대원들이 생존자 한 명을 들것에 싣고 나옵니다.
지진 해일이 마을을 덮친 지 96시간 만입니다.
구조된 남성은 기적 같은 일이 믿기지 않는 듯 눈만 깜빡입니다.
이와테현에서도 75살 할머니가 92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구조된 할머니 아들 : "기쁘기는 기쁘지만 착잡합니다. 아직 아버지를 못 찾아서요."
자위대 군이 안고 있는 4개월 된 여자 아기는 폐허 속에서 72시간을 견뎌냈습니다.
해일에 휩쓸렸다 살아난 이 여성은 갈비뼈가 5개나 부러졌지만 오로지 가족만 생각하며 버텼습니다.
<인터뷰> 미우라 미키코 : "손자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됐는데 손자 생각도 나고... 죽기 싫다, 죽기 싫다 생각했어요."
익숙했던 모든 것이 폐허로 변한 마을을 정신없이 누비는 아버지와 딸.
몇 시간 만에 애타게 찾던 친척을 만나자 울음부터 터뜨립니다.
<녹취> 고모 : "난 괜찮아..괜찮아.."
전화로 가족이 살아있다는 걸 확인한 사람들은 기쁨에 벅차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합니다.
<녹취> "걱정돼서, 걱정돼서, 괜찮았구나. 다행이야. 죽었는 줄 알았어."
지진해일 발생 닷새째, 간절한 기도 속에 기적적인 생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구조작업이 본격화하면서 기적 같은 구조소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야기현에서는 96시간 만에 건물 잔해에서 한 남성이 구조됐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구조대원들이 생존자 한 명을 들것에 싣고 나옵니다.
지진 해일이 마을을 덮친 지 96시간 만입니다.
구조된 남성은 기적 같은 일이 믿기지 않는 듯 눈만 깜빡입니다.
이와테현에서도 75살 할머니가 92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구조된 할머니 아들 : "기쁘기는 기쁘지만 착잡합니다. 아직 아버지를 못 찾아서요."
자위대 군이 안고 있는 4개월 된 여자 아기는 폐허 속에서 72시간을 견뎌냈습니다.
해일에 휩쓸렸다 살아난 이 여성은 갈비뼈가 5개나 부러졌지만 오로지 가족만 생각하며 버텼습니다.
<인터뷰> 미우라 미키코 : "손자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됐는데 손자 생각도 나고... 죽기 싫다, 죽기 싫다 생각했어요."
익숙했던 모든 것이 폐허로 변한 마을을 정신없이 누비는 아버지와 딸.
몇 시간 만에 애타게 찾던 친척을 만나자 울음부터 터뜨립니다.
<녹취> 고모 : "난 괜찮아..괜찮아.."
전화로 가족이 살아있다는 걸 확인한 사람들은 기쁨에 벅차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합니다.
<녹취> "걱정돼서, 걱정돼서, 괜찮았구나. 다행이야. 죽었는 줄 알았어."
지진해일 발생 닷새째, 간절한 기도 속에 기적적인 생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 미야기현 기적의 생환 “96시간 버텼다”
-
- 입력 2011-03-15 22:10:14

<앵커 멘트>
구조작업이 본격화하면서 기적 같은 구조소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야기현에서는 96시간 만에 건물 잔해에서 한 남성이 구조됐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구조대원들이 생존자 한 명을 들것에 싣고 나옵니다.
지진 해일이 마을을 덮친 지 96시간 만입니다.
구조된 남성은 기적 같은 일이 믿기지 않는 듯 눈만 깜빡입니다.
이와테현에서도 75살 할머니가 92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구조된 할머니 아들 : "기쁘기는 기쁘지만 착잡합니다. 아직 아버지를 못 찾아서요."
자위대 군이 안고 있는 4개월 된 여자 아기는 폐허 속에서 72시간을 견뎌냈습니다.
해일에 휩쓸렸다 살아난 이 여성은 갈비뼈가 5개나 부러졌지만 오로지 가족만 생각하며 버텼습니다.
<인터뷰> 미우라 미키코 : "손자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됐는데 손자 생각도 나고... 죽기 싫다, 죽기 싫다 생각했어요."
익숙했던 모든 것이 폐허로 변한 마을을 정신없이 누비는 아버지와 딸.
몇 시간 만에 애타게 찾던 친척을 만나자 울음부터 터뜨립니다.
<녹취> 고모 : "난 괜찮아..괜찮아.."
전화로 가족이 살아있다는 걸 확인한 사람들은 기쁨에 벅차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합니다.
<녹취> "걱정돼서, 걱정돼서, 괜찮았구나. 다행이야. 죽었는 줄 알았어."
지진해일 발생 닷새째, 간절한 기도 속에 기적적인 생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구조작업이 본격화하면서 기적 같은 구조소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야기현에서는 96시간 만에 건물 잔해에서 한 남성이 구조됐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구조대원들이 생존자 한 명을 들것에 싣고 나옵니다.
지진 해일이 마을을 덮친 지 96시간 만입니다.
구조된 남성은 기적 같은 일이 믿기지 않는 듯 눈만 깜빡입니다.
이와테현에서도 75살 할머니가 92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구조된 할머니 아들 : "기쁘기는 기쁘지만 착잡합니다. 아직 아버지를 못 찾아서요."
자위대 군이 안고 있는 4개월 된 여자 아기는 폐허 속에서 72시간을 견뎌냈습니다.
해일에 휩쓸렸다 살아난 이 여성은 갈비뼈가 5개나 부러졌지만 오로지 가족만 생각하며 버텼습니다.
<인터뷰> 미우라 미키코 : "손자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됐는데 손자 생각도 나고... 죽기 싫다, 죽기 싫다 생각했어요."
익숙했던 모든 것이 폐허로 변한 마을을 정신없이 누비는 아버지와 딸.
몇 시간 만에 애타게 찾던 친척을 만나자 울음부터 터뜨립니다.
<녹취> 고모 : "난 괜찮아..괜찮아.."
전화로 가족이 살아있다는 걸 확인한 사람들은 기쁨에 벅차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합니다.
<녹취> "걱정돼서, 걱정돼서, 괜찮았구나. 다행이야. 죽었는 줄 알았어."
지진해일 발생 닷새째, 간절한 기도 속에 기적적인 생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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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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