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자회담서 우라늄 농축 논의 반대 안 해”

입력 2011.03.16 (06:01) 수정 2011.03.1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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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은 어제 6자회담에서 우라늄 농축프로그램 문제가 논의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어제 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을 통해 보로다브킨 러시아 외무차관의 방북결과를 전하면서 "북한은 전제조건 없이 6자회담에 나갈 수 있고 6자회담에서 우라늄 농축문제가 논의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북한은 회담이 재개되면 러시아가 제기한 핵시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의 임시 중지 등 동시행동 원칙에 따라, 9.19 공동성명의 이행과정에서 논의하고 해결될 수 있다는 입장을 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러시아 측은 남북을 연결하는 철도와 가스관 부설, 송전선 건설 등 3자 경제협조계획이 전망성이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며 "북한은 3자 경제협조에 관한 러시아 측의 계획에 지지를 표시하고 3자 실무협상 제안이 나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용의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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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6자회담서 우라늄 농축 논의 반대 안 해”
    • 입력 2011-03-16 06:01:16
    • 수정2011-03-16 07:33:42
    정치
북한 외무성은 어제 6자회담에서 우라늄 농축프로그램 문제가 논의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어제 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을 통해 보로다브킨 러시아 외무차관의 방북결과를 전하면서 "북한은 전제조건 없이 6자회담에 나갈 수 있고 6자회담에서 우라늄 농축문제가 논의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북한은 회담이 재개되면 러시아가 제기한 핵시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의 임시 중지 등 동시행동 원칙에 따라, 9.19 공동성명의 이행과정에서 논의하고 해결될 수 있다는 입장을 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러시아 측은 남북을 연결하는 철도와 가스관 부설, 송전선 건설 등 3자 경제협조계획이 전망성이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며 "북한은 3자 경제협조에 관한 러시아 측의 계획에 지지를 표시하고 3자 실무협상 제안이 나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용의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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