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동아일보 사주 소환

입력 2001.08.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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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8월 10일 금요일 저녁 뉴스투데이입니다.
⊙앵커: 언론사 탈세고발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과 동아일보 김병관 전 명예회장을 소환해서 조세포탈 혐의 등에 대해서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 먼저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정 시간에 앞서 검찰에 출석한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 사진촬영에 응하며 여유를 찾으려 했지만 긴장감이 역력합니다.
곧이어 김병관 전 동아일보 명예회장이 도착했고 역시 굳은 표정으로 조사실로 직행했습니다.
방상훈 사장은 법인 대표와 개인으로서 법인세 18억원과 증여세 46억원 등 64억원을 탈루한 혐의를 조사받고 있습니다.
김병관 전 명예회장 역시 법인이 탈세한 7억원과 개인이 탈루한 증여세 등 55억원을 포탈한 혐의를 추궁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두 사주들에 대한 조사가 주말을 넘기지 않는다고 밝혀 사주와 경영진 20여 명에 대한 신병처리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여전히 검찰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조선일보 김대중 주필은 방 사장 조사가 끝나면 다시 소환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다음 주 초 구속영장을 청구하기에 앞서 주말을 기해 구속대상을 가리기 위한 막바지 선별작업에 들어갑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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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동아일보 사주 소환
    • 입력 2001-08-10 20:00:00
    뉴스투데이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8월 10일 금요일 저녁 뉴스투데이입니다. ⊙앵커: 언론사 탈세고발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과 동아일보 김병관 전 명예회장을 소환해서 조세포탈 혐의 등에 대해서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 먼저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정 시간에 앞서 검찰에 출석한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 사진촬영에 응하며 여유를 찾으려 했지만 긴장감이 역력합니다. 곧이어 김병관 전 동아일보 명예회장이 도착했고 역시 굳은 표정으로 조사실로 직행했습니다. 방상훈 사장은 법인 대표와 개인으로서 법인세 18억원과 증여세 46억원 등 64억원을 탈루한 혐의를 조사받고 있습니다. 김병관 전 명예회장 역시 법인이 탈세한 7억원과 개인이 탈루한 증여세 등 55억원을 포탈한 혐의를 추궁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두 사주들에 대한 조사가 주말을 넘기지 않는다고 밝혀 사주와 경영진 20여 명에 대한 신병처리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여전히 검찰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조선일보 김대중 주필은 방 사장 조사가 끝나면 다시 소환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다음 주 초 구속영장을 청구하기에 앞서 주말을 기해 구속대상을 가리기 위한 막바지 선별작업에 들어갑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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