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상률 관련 前 중부국세청장 소환조사

입력 2011.03.16 (11:50) 수정 2011.03.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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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는 최근 전직 지방국세청장 김모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씨는 한 전 청장과 국세청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였으며, 지난 2007년 한 전 청장이 '그림로비'를 통해 전군표 전 국세청장에게 '밀어내 달라'고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당사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지난 2007년 의원 면직될 당시의 정황과 함께 한 전 청장의 '그림로비' 의혹을 알고 있었는지, 관련 근거가 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당시 세무조사 무마 의혹을 받고 있던 김 씨를 감찰했던 국세청 직원도 불러 표적감찰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오늘도 한 전 청장의 '그림로비', '연임로비' 의혹에 관계된 전·현직 국세청 직원 등 7~8명을 참고인으로 소환합니다.

검찰은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조만간 한 전 청장과 안원구 전 국세청 국장의 대질신문을 벌일 계획입니다.

한편, 'BBK 의혹'과 관련해 에리카 김씨를 조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지금까지의 조사 자료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김씨의 처벌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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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한상률 관련 前 중부국세청장 소환조사
    • 입력 2011-03-16 11:50:56
    • 수정2011-03-16 13:29:43
    사회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는 최근 전직 지방국세청장 김모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씨는 한 전 청장과 국세청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였으며, 지난 2007년 한 전 청장이 '그림로비'를 통해 전군표 전 국세청장에게 '밀어내 달라'고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당사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지난 2007년 의원 면직될 당시의 정황과 함께 한 전 청장의 '그림로비' 의혹을 알고 있었는지, 관련 근거가 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당시 세무조사 무마 의혹을 받고 있던 김 씨를 감찰했던 국세청 직원도 불러 표적감찰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오늘도 한 전 청장의 '그림로비', '연임로비' 의혹에 관계된 전·현직 국세청 직원 등 7~8명을 참고인으로 소환합니다. 검찰은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조만간 한 전 청장과 안원구 전 국세청 국장의 대질신문을 벌일 계획입니다. 한편, 'BBK 의혹'과 관련해 에리카 김씨를 조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지금까지의 조사 자료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김씨의 처벌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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