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뉴스] 눈 폭풍에 관광객 수백 명 고립

<앵커 멘트>
신장 타청 지역에 눈폭풍이 몰아쳐 관광객 수백 명이 밤새 고립됐다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갑자기 몰아친 눈 폭풍에 신장 지역 국도의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이 지역을 통과하던 관광객 833명이 도로에 갇혔습니다.

당국은 즉각 구조에 나섰습니다

날이 어두워지자 바람이 더욱 거세져 구조 작업이 한층 힘들어졌습니다.

<인터뷰> 쟈오뚜어푸(구조요원) : "한 사람 한 사람씩 준비된 차량으로 이동시킬 겁니다. 안심하세요."

몸을 가누기조차 힘들 정도로 바람이 거세졌고 가까스로 치웠던 눈은 다시 도로를 덮었습니다

구조 시작 17시간 만인 다음 날 정오 무렵에야 고립됐던 관광객 8백여 명이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