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제, 고교야구·대학배구로 확대

입력 2011.03.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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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도입된 연중 리그제가 고교야구와 대학배구로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초중고 축구, 고교아이스하키, 대학축구 및 대학농구에 이어 올해는 고교야구와 대학배구로 리그제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문화부는 교육과학기술부,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공부하는 축구선수'를 기치로 내건 초중고 축구 리그제를 2009년 출범시킨 이후 학원 스포츠의 리그제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고교야구는 동일 권역에서 경기를 벌이는 전반기 리그와 권역 간 경기로 펼치는 후반기 리그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후반기 리그가 끝나고 나서 왕중왕전을 치르게 된다.

오는 24일 경기대-한양대의 경기로 막을 올리는 대학배구 리그는 8개 팀이 참가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진행하며 춘계, 추계 2회에 걸쳐 리그 경기를 치른다.

한편, 문화부가 지난해 말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참가 선수(242명)와 학부모(243명) 및 지도자(121명)를 대상으로 벌인 개별 면접 조사결과에 따르면 학생 선수의 수업 참여도는 리그제 도입 첫해인 2009년보다 25.6% 증가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리그제가 팀과 개인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답변도 각각 전년 대비 10.3%와 14.0% 늘었다.

문화부는 휴일 경기에 따른 휴식시간 부족 등 보완할 점이 지적되고 있는 것과 관련, 경기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토너먼트 대회 축소를 통한 경기 수 감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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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그제, 고교야구·대학배구로 확대
    • 입력 2011-03-16 15:13:29
    연합뉴스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도입된 연중 리그제가 고교야구와 대학배구로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초중고 축구, 고교아이스하키, 대학축구 및 대학농구에 이어 올해는 고교야구와 대학배구로 리그제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문화부는 교육과학기술부,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공부하는 축구선수'를 기치로 내건 초중고 축구 리그제를 2009년 출범시킨 이후 학원 스포츠의 리그제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고교야구는 동일 권역에서 경기를 벌이는 전반기 리그와 권역 간 경기로 펼치는 후반기 리그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후반기 리그가 끝나고 나서 왕중왕전을 치르게 된다. 오는 24일 경기대-한양대의 경기로 막을 올리는 대학배구 리그는 8개 팀이 참가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진행하며 춘계, 추계 2회에 걸쳐 리그 경기를 치른다. 한편, 문화부가 지난해 말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참가 선수(242명)와 학부모(243명) 및 지도자(121명)를 대상으로 벌인 개별 면접 조사결과에 따르면 학생 선수의 수업 참여도는 리그제 도입 첫해인 2009년보다 25.6% 증가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리그제가 팀과 개인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답변도 각각 전년 대비 10.3%와 14.0% 늘었다. 문화부는 휴일 경기에 따른 휴식시간 부족 등 보완할 점이 지적되고 있는 것과 관련, 경기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토너먼트 대회 축소를 통한 경기 수 감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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