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한국형 원전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

입력 2011.03.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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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한 이후 국내 원자력 발전소 등을 점검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맹형규 장관은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한국형 원전은 발전시설과 냉각수 공급, 그리고 전기 발생 시설이 모두 분리돼 한 곳에 물이 들어가면 차단이 된다며 한국형 원전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말했습니다.

맹 장관은 일본 원전 사고를 계기로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을 재검토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궁극적으로 신재생 에너지로 가야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전력의 45%가 원전에서 나오기 때문에 과격하게 줄이거나 포기할 수 없다며 일종의 과도기적 에너지원으로 본다고 답했습니다.

박연수 소방방재청장도 현재 우리 정부는 기상청과 원자력안전연구원, 중앙안전대책본부가 서로 협력해 원전을 관리하고 있다며 어떤 경우라도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청장은 일본 원전에서 누출된 방사능 물질이 우리나라에 오려면 700㎞를 이동해야 하는데 높은 고도의 바람은 항상 동쪽으로 불고 있어 위험 물질이 우리나라에 도달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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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맹형규 “한국형 원전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
    • 입력 2011-03-16 16:38:22
    정치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한 이후 국내 원자력 발전소 등을 점검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맹형규 장관은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한국형 원전은 발전시설과 냉각수 공급, 그리고 전기 발생 시설이 모두 분리돼 한 곳에 물이 들어가면 차단이 된다며 한국형 원전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말했습니다. 맹 장관은 일본 원전 사고를 계기로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을 재검토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궁극적으로 신재생 에너지로 가야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전력의 45%가 원전에서 나오기 때문에 과격하게 줄이거나 포기할 수 없다며 일종의 과도기적 에너지원으로 본다고 답했습니다. 박연수 소방방재청장도 현재 우리 정부는 기상청과 원자력안전연구원, 중앙안전대책본부가 서로 협력해 원전을 관리하고 있다며 어떤 경우라도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청장은 일본 원전에서 누출된 방사능 물질이 우리나라에 오려면 700㎞를 이동해야 하는데 높은 고도의 바람은 항상 동쪽으로 불고 있어 위험 물질이 우리나라에 도달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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