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상성 인민보안부장 해임

북한 국방위원회가 오늘 주상성 인민보안부장을 해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국방위원회 인민보안부장 주상성이 신병 관계로 해임됐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해임 사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에서는 일반적으로 고위급 인사들이 사망할 때까지 자리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주상성 인민보안부장의 해임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인민보안부는 국가안전보위부와 함께 북한의 대표적인 공안기구로 인민보안부장은 우리의 경찰청장에 해당합니다.

주 전 부장은 지난 2004년부터 인민보안부의 전신인 인민보안성의 수장인 인민보안상을 맡아왔으며 지난해 9월 당대표자회에서 당 정치국 위원과 중앙위원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