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급반등…물가 상승 우려

입력 2011.03.22 (22: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꺾이는가,싶던 원자재 가격이 '반등'했습니다.

일본 대지진에. 리비아 사태까지 겹치면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뜩이나 불안정한 국제 원자재 값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일본 대지진 직후 원자재 수요 감소가 예상되면서 급락했던 국제 구리 가격이 반등해 대지진 직전보다 3.5% 상승했습니다.

알루미늄과 니켈 등 다른 비철금속 가격도 상승세입니다.

일본재건 수요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녹취>국내 구리 가공업체 관계자 : "다시 상승 쪽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곧 필요한 원자재 구매할 예정입니다."

국제 곡물 가격 역시 대지진 이후 떨어졌다, 빠르게 반등하는 양상입니다.

여기에 다국적군의 리비아 공습은 유가 급등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세계 2대 원유 수입국인 일본 정유사들의 가동 중단으로 유가는 대지진 이후 하락하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인터뷰>원자바오(중국 총리) : "국제 원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도 커졌습니다.

당장 모건스탠리는 4.5%로 잡았던 미국의 1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낮췄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사태로 불확실성의 구름이 전 세계에 몰려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원자재 가격 급반등…물가 상승 우려
    • 입력 2011-03-22 22:11:10
    뉴스 9
<앵커 멘트> 꺾이는가,싶던 원자재 가격이 '반등'했습니다. 일본 대지진에. 리비아 사태까지 겹치면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뜩이나 불안정한 국제 원자재 값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일본 대지진 직후 원자재 수요 감소가 예상되면서 급락했던 국제 구리 가격이 반등해 대지진 직전보다 3.5% 상승했습니다. 알루미늄과 니켈 등 다른 비철금속 가격도 상승세입니다. 일본재건 수요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녹취>국내 구리 가공업체 관계자 : "다시 상승 쪽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곧 필요한 원자재 구매할 예정입니다." 국제 곡물 가격 역시 대지진 이후 떨어졌다, 빠르게 반등하는 양상입니다. 여기에 다국적군의 리비아 공습은 유가 급등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세계 2대 원유 수입국인 일본 정유사들의 가동 중단으로 유가는 대지진 이후 하락하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인터뷰>원자바오(중국 총리) : "국제 원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도 커졌습니다. 당장 모건스탠리는 4.5%로 잡았던 미국의 1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낮췄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사태로 불확실성의 구름이 전 세계에 몰려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