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국내 건설 현장 괴한 난입…정부 안전 대책 강화

입력 2011.03.2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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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군의 리비아 공습에 맞선 카다피군이 지지자들에게 총기류를 지급하면서 치안 상황이 불안해지자 우리 국민의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외교통상부는 현지 시간으로 그제, 트리폴리의 우리 건설 현장에서 무장 괴한들이 침입해 차량을 훔치려 하거나 금품을 탈취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그러나 무장한 현지 주민들의 습격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만일의 상황을 대비한 철수 대책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외교부는 어제까지 마감된 여권사용 허가신청서에 대한 개별 심사를 시작해 안전 대책이 미흡할 경우 체류를 허가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의 허가 없이 리비아에 잔류하거나 입국하는 국민은 여권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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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국내 건설 현장 괴한 난입…정부 안전 대책 강화
    • 입력 2011-03-23 06:18:47
    정치
다국적군의 리비아 공습에 맞선 카다피군이 지지자들에게 총기류를 지급하면서 치안 상황이 불안해지자 우리 국민의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외교통상부는 현지 시간으로 그제, 트리폴리의 우리 건설 현장에서 무장 괴한들이 침입해 차량을 훔치려 하거나 금품을 탈취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그러나 무장한 현지 주민들의 습격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만일의 상황을 대비한 철수 대책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외교부는 어제까지 마감된 여권사용 허가신청서에 대한 개별 심사를 시작해 안전 대책이 미흡할 경우 체류를 허가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의 허가 없이 리비아에 잔류하거나 입국하는 국민은 여권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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