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동부해역 방사성물질 오염 확산

입력 2011.03.2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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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유출된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해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 조사 결과 후쿠시마 원전에서 20㎞ 이내 해역에서 안전기준을 16∼80배 초과하는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131이 검출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원전으로부터 8㎞ 떨어진 해역에서는 기준의 80배를 초과하는 요오드131이 검출됐고, 10㎞ 떨어진 바닷물에서는 기준치의 27배, 16㎞ 떨어진 바닷물에서는 기준치의 16배에 이르는 요오드가 검출됐습니다.

내각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후쿠시마 원전 반경 20㎞ 이내 범위에서 어업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바로 건강상의 영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본 문부과학성은 방사성 물질의 바다오염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후쿠시마 원전에서 태평양쪽으로 30㎞ 이내, 남북으로 70㎞ 해역에 걸쳐 방사성 물질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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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동부해역 방사성물질 오염 확산
    • 입력 2011-03-23 06:22:13
    국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유출된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해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 조사 결과 후쿠시마 원전에서 20㎞ 이내 해역에서 안전기준을 16∼80배 초과하는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131이 검출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원전으로부터 8㎞ 떨어진 해역에서는 기준의 80배를 초과하는 요오드131이 검출됐고, 10㎞ 떨어진 바닷물에서는 기준치의 27배, 16㎞ 떨어진 바닷물에서는 기준치의 16배에 이르는 요오드가 검출됐습니다. 내각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후쿠시마 원전 반경 20㎞ 이내 범위에서 어업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바로 건강상의 영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본 문부과학성은 방사성 물질의 바다오염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후쿠시마 원전에서 태평양쪽으로 30㎞ 이내, 남북으로 70㎞ 해역에 걸쳐 방사성 물질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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