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검찰이 오리온 그룹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각종 사업을 벌이면서 그룹 차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는지가 수사 대상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한 곳은 오리온 그룹 본사 등 여덟 아홉 곳에 이릅니다.
검사와 수사관 등 30여 명을 동시에 보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검찰이 특히 주목하고 있는 것은 오리온 그룹 계열사인 메가마크가 건설한 서울 청담동 고급 빌라인 마크 힐스.
원래 오리온 그룹의 창고부지였던 것을 시행사에 판 뒤, 계열사인 메가마크가 다시 시공을 맡았습니다.
검찰은 오리온 그룹이 땅을 헐값에 매각한 뒤 시공권을 되사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오리온 그룹이 신주인수권부 사채 발행을 통해 담철곤 그룹 회장에게 거액의 수익을 안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입니다.
담 회장은 지난 2000년 그룹 계열사였던 '온미디어'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 사채 33만주 가량을 산 뒤 이를 행사해 '온미디어'의 지분을 늘렸고, 지난해 6월 '온미디어'가 CJ 그룹에 매각되면서 수십억 원의 수익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담 회장이 낮은 가격으로 신주인수권을 매입해 회사와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검찰이 오리온 그룹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각종 사업을 벌이면서 그룹 차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는지가 수사 대상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한 곳은 오리온 그룹 본사 등 여덟 아홉 곳에 이릅니다.
검사와 수사관 등 30여 명을 동시에 보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검찰이 특히 주목하고 있는 것은 오리온 그룹 계열사인 메가마크가 건설한 서울 청담동 고급 빌라인 마크 힐스.
원래 오리온 그룹의 창고부지였던 것을 시행사에 판 뒤, 계열사인 메가마크가 다시 시공을 맡았습니다.
검찰은 오리온 그룹이 땅을 헐값에 매각한 뒤 시공권을 되사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오리온 그룹이 신주인수권부 사채 발행을 통해 담철곤 그룹 회장에게 거액의 수익을 안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입니다.
담 회장은 지난 2000년 그룹 계열사였던 '온미디어'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 사채 33만주 가량을 산 뒤 이를 행사해 '온미디어'의 지분을 늘렸고, 지난해 6월 '온미디어'가 CJ 그룹에 매각되면서 수십억 원의 수익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담 회장이 낮은 가격으로 신주인수권을 매입해 회사와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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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오리온 그룹 전격 압수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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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23 06:44:11
<앵커 멘트>
검찰이 오리온 그룹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각종 사업을 벌이면서 그룹 차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는지가 수사 대상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한 곳은 오리온 그룹 본사 등 여덟 아홉 곳에 이릅니다.
검사와 수사관 등 30여 명을 동시에 보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검찰이 특히 주목하고 있는 것은 오리온 그룹 계열사인 메가마크가 건설한 서울 청담동 고급 빌라인 마크 힐스.
원래 오리온 그룹의 창고부지였던 것을 시행사에 판 뒤, 계열사인 메가마크가 다시 시공을 맡았습니다.
검찰은 오리온 그룹이 땅을 헐값에 매각한 뒤 시공권을 되사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오리온 그룹이 신주인수권부 사채 발행을 통해 담철곤 그룹 회장에게 거액의 수익을 안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입니다.
담 회장은 지난 2000년 그룹 계열사였던 '온미디어'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 사채 33만주 가량을 산 뒤 이를 행사해 '온미디어'의 지분을 늘렸고, 지난해 6월 '온미디어'가 CJ 그룹에 매각되면서 수십억 원의 수익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담 회장이 낮은 가격으로 신주인수권을 매입해 회사와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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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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