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야권 연대’ 중재안 수용

입력 2011.03.2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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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권의 4.27 재보선 연대 논의와 관련해 민주당이 시민단체에서 제안한 중재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참여당은 일단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고민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김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27 재보선 야권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민주당이 어젯밤 시민단체들이 제안한 중재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차영(민주당 대변인): "민주당은 고심 끝에 야권이 연대, 연합하라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을 받드는 자세로 대의를 위해서..."

쟁점인 경남 김해 을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와 관련해 민주당은 그동안 국민참여경선으로 야권후보를 단일화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국민참여당은 100% 여론조사방식을 주장하며 맞섰습니다.

양당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시민단체들이 국민참여경선 50%와 여론조사 50%라는 중재안을 제시했고, 민주당이 이를 수용한 겁니다.

중재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온 국민참여당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더 논의하겠다고 밝혔지만 민주당이 중재안을 수용해 압박을 받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녹취>이백만(국민참여당 대변인): "고민을 더 해보겠습니다. 민주당 입장이 나왔으면 논의를 더 해봐야겠는데요."

이에 따라 야권의 재보선 연대 논의는 중대 고비에 접어들어 됐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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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야권 연대’ 중재안 수용
    • 입력 2011-03-23 07: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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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권의 4.27 재보선 연대 논의와 관련해 민주당이 시민단체에서 제안한 중재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참여당은 일단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고민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김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27 재보선 야권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민주당이 어젯밤 시민단체들이 제안한 중재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차영(민주당 대변인): "민주당은 고심 끝에 야권이 연대, 연합하라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을 받드는 자세로 대의를 위해서..." 쟁점인 경남 김해 을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와 관련해 민주당은 그동안 국민참여경선으로 야권후보를 단일화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국민참여당은 100% 여론조사방식을 주장하며 맞섰습니다. 양당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시민단체들이 국민참여경선 50%와 여론조사 50%라는 중재안을 제시했고, 민주당이 이를 수용한 겁니다. 중재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온 국민참여당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더 논의하겠다고 밝혔지만 민주당이 중재안을 수용해 압박을 받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녹취>이백만(국민참여당 대변인): "고민을 더 해보겠습니다. 민주당 입장이 나왔으면 논의를 더 해봐야겠는데요." 이에 따라 야권의 재보선 연대 논의는 중대 고비에 접어들어 됐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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