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버럭’ 별난 기상캐스터 外

입력 2011.03.2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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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세상을 보는 <세상의 창> 박태원입니다.

오늘 23일 무슨 날인지 아십니까?

바로 세계기상의 날이죠. 기상 지식과 기상관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정해진 날인데요.

오늘은 기상의 날을 맞이하여, 기상 소식을 전달하는 현장에서 벌어지는 재밌는 영상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첫 번째 영상은 별난 기상캐스터의 모습입니다.

점잖게 보이는 기상캐스터 차분히 날씨 소식을 알려주는데요.

눈 소식을 전하고 있어요.

지금까지는 별다른 점을 못 느끼겠죠?

기상 캐스터 갑자기 버럭 화를 내기 시작합니다.

버럭버럭. 날씨에 무슨 화가 이렇게 난걸까요? 소리를 엄청 질러대는데요.

토요일 오후, 35센티에서, 56센티의 눈이 오는 게 불만인지 또 버럭 소리를 지릅니다.

눈 치우느라 고생할 분들이 걱정이 됐나요? 이번엔 눈이 많이 와서 삽질해야 한다며 소리를 지르네요.

감정이 실린 날씨예보.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귀에 쏙쏙 들어오긴 하네요.

화창한 날보단, 눈비가 오고, 큰 태풍이 오는 등 날씨가 궂은 날, 기상 소식이 더욱 중요하죠.

궂은날 리포팅 하는 기자들의 수난입니다.

눈이 얼마나 왔는지 보여주는 기자. 아이쿠 바로 콰당 하고 넘어지고 맙니다. 다시봐도 아프겠죠?

자 이 기자도, 추위에 꽁꽁언 호수에 나갔는데...

아이쿠 그만 콰당.. 몹시 아픈가봅니다.

스튜디오에서도 안타깝게 불러보는데요. 대답이 없네요.

날씨를 전하는 기자들의 수난은 대륙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네요.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는 상황.

눈을 뜨고 있기도 힘든 건 물론. 저렇게 날아가지 않고 버티는 게 신기할 정도에요.

기자의 외침이, 마치 살려달라는 소리로 들릴 정돕니다.

또다른 기자, 거센 비바람에 몸이 휘청거리는데요. 악악. 비명이 절로 나오네요.

스튜디오에서 전하는 날씨 소식이라고 해서 안전할까요? 그림까지 보여주며 날씨 상황을 전하고 있는데요.

웬 카메라의 등장인가요. 캐스터 당황하지 않고, 여유있게 카메라에 인사도 한번 건네 보는데요.

지나가지 않고 다시 오네요. 카메라야 너도 출연하고 싶었니?

예측하기 쉽지 않은 날씨만큼, 예측할 수 없는 사고들이네요.

<앵커 멘트>

어제 인터넷에서는 지난 3월 7일 해병대에 들어간 현빈씨의 군복을 입은 모습이 공개돼 화제였습니다.

<리포트>

해병대 블로그에 올라온 해병대 군복을 입은 현빈씨의 최근 모습입니다.

한 드라마를 통해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현빈씨.

군복을 입은 모습도 역시 늠름하고 멋진데요.

해병대 블로그에 사진이 공개되자 역시 이번에도 많은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였어요.

가슴에 새겨진 현빈의 본명, 김태평이란 세 글자도 눈에 띄는데요.

눈빛이며 표정이며 벌써 해병의 기백이 느껴지죠? 믿음직스럽습니다.

현빈씨. 앞으로도 군 생활 잘 해내시길 바랍니다.

강아지들이 한 남자의 주변에 우글거립니다.

남성에게 뽀뽀 세례를 퍼붓기도 하고, 깔고 있는 담요도 이리저리 끌어보기도 하는데요.

강아지들의 사랑이 느껴진다고 해야할까요?

이 남성, 낮잠을 자려고 누워있었던 거 같은데요.

다리 밑으로도 들어갔나 봐요. 그래도 괴롭다기 보단, 즐거운 거 같죠?

원숭이들도 떼로 모여 있는데요.

자동차 한 대가 원숭이 떼에 완전히 포위됐네요 아이쿠 사자네 무서워라...

자동차 위 트렁크에서 옷도 꺼내고 나 여기있다~ 트렁트에 들어가 보기도 합니다.

얘들아~~ 공놀이 하자~~ 나 새 옷 생겻다~ 야호! 구르기 하나 둘 셋~

넌 누구냐, 사자야? 아니냐? 냄새가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말 좀 해봐~

이 쇳덩이 꽤 쓸만할 거 같은데, 집으로 가져가, 고기 구워먹을 때 써야겠다.

원숭이들의 놀이터가 돼버린 자동차.

주인은 대체 이 광경을 보고 무슨 말을 하게 될까요?

세계 최고의 '헐리우드 액션' 스타가 누군지 아세요? 바로 이 바다표범이 아닐까 합니다.

펭귄도 놀랐는지 쪼르르르 도망을 가는 모양인데요.

“난 모르고 그랬다고” 바다표범의 모습.

바다표범의 눈이 저렇게 큰지는 처음 알았네요.

이 정도 헐리우드 액션이면, 오노를 능가하지 않을까요? 다시 잠이 든 표범.. 뒤 의 또 한 마리의 펭귄.

바다표범 이번엔 무사할까요?

이번엔 고래 요리하는 여고생의 영상입니다.

지느러미를 잘 발라낸 뒤, 꼬리와 머리에 칼집도 내고요, 뒤집어 배를 갈라내니, 아 이 고래 필통이었나 보군요.

필기구를 내장처럼 빼 내는데요. 저 칼의 각도까지...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죠?

이 여고생 정체가 뭘까요? 빼낸 내장을 도마에서 삭 밀어내고...

자 이번엔 껍질을 벗겨내기 까지? 이 소녀, 초밥왕을 꿈꾸는 걸까요? 회뜨기의 달인이 탄생할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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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버럭’ 별난 기상캐스터 外
    • 입력 2011-03-23 07:05:5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세상을 보는 <세상의 창> 박태원입니다. 오늘 23일 무슨 날인지 아십니까? 바로 세계기상의 날이죠. 기상 지식과 기상관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정해진 날인데요. 오늘은 기상의 날을 맞이하여, 기상 소식을 전달하는 현장에서 벌어지는 재밌는 영상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첫 번째 영상은 별난 기상캐스터의 모습입니다. 점잖게 보이는 기상캐스터 차분히 날씨 소식을 알려주는데요. 눈 소식을 전하고 있어요. 지금까지는 별다른 점을 못 느끼겠죠? 기상 캐스터 갑자기 버럭 화를 내기 시작합니다. 버럭버럭. 날씨에 무슨 화가 이렇게 난걸까요? 소리를 엄청 질러대는데요. 토요일 오후, 35센티에서, 56센티의 눈이 오는 게 불만인지 또 버럭 소리를 지릅니다. 눈 치우느라 고생할 분들이 걱정이 됐나요? 이번엔 눈이 많이 와서 삽질해야 한다며 소리를 지르네요. 감정이 실린 날씨예보.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귀에 쏙쏙 들어오긴 하네요. 화창한 날보단, 눈비가 오고, 큰 태풍이 오는 등 날씨가 궂은 날, 기상 소식이 더욱 중요하죠. 궂은날 리포팅 하는 기자들의 수난입니다. 눈이 얼마나 왔는지 보여주는 기자. 아이쿠 바로 콰당 하고 넘어지고 맙니다. 다시봐도 아프겠죠? 자 이 기자도, 추위에 꽁꽁언 호수에 나갔는데... 아이쿠 그만 콰당.. 몹시 아픈가봅니다. 스튜디오에서도 안타깝게 불러보는데요. 대답이 없네요. 날씨를 전하는 기자들의 수난은 대륙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네요.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는 상황. 눈을 뜨고 있기도 힘든 건 물론. 저렇게 날아가지 않고 버티는 게 신기할 정도에요. 기자의 외침이, 마치 살려달라는 소리로 들릴 정돕니다. 또다른 기자, 거센 비바람에 몸이 휘청거리는데요. 악악. 비명이 절로 나오네요. 스튜디오에서 전하는 날씨 소식이라고 해서 안전할까요? 그림까지 보여주며 날씨 상황을 전하고 있는데요. 웬 카메라의 등장인가요. 캐스터 당황하지 않고, 여유있게 카메라에 인사도 한번 건네 보는데요. 지나가지 않고 다시 오네요. 카메라야 너도 출연하고 싶었니? 예측하기 쉽지 않은 날씨만큼, 예측할 수 없는 사고들이네요. <앵커 멘트> 어제 인터넷에서는 지난 3월 7일 해병대에 들어간 현빈씨의 군복을 입은 모습이 공개돼 화제였습니다. <리포트> 해병대 블로그에 올라온 해병대 군복을 입은 현빈씨의 최근 모습입니다. 한 드라마를 통해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현빈씨. 군복을 입은 모습도 역시 늠름하고 멋진데요. 해병대 블로그에 사진이 공개되자 역시 이번에도 많은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였어요. 가슴에 새겨진 현빈의 본명, 김태평이란 세 글자도 눈에 띄는데요. 눈빛이며 표정이며 벌써 해병의 기백이 느껴지죠? 믿음직스럽습니다. 현빈씨. 앞으로도 군 생활 잘 해내시길 바랍니다. 강아지들이 한 남자의 주변에 우글거립니다. 남성에게 뽀뽀 세례를 퍼붓기도 하고, 깔고 있는 담요도 이리저리 끌어보기도 하는데요. 강아지들의 사랑이 느껴진다고 해야할까요? 이 남성, 낮잠을 자려고 누워있었던 거 같은데요. 다리 밑으로도 들어갔나 봐요. 그래도 괴롭다기 보단, 즐거운 거 같죠? 원숭이들도 떼로 모여 있는데요. 자동차 한 대가 원숭이 떼에 완전히 포위됐네요 아이쿠 사자네 무서워라... 자동차 위 트렁크에서 옷도 꺼내고 나 여기있다~ 트렁트에 들어가 보기도 합니다. 얘들아~~ 공놀이 하자~~ 나 새 옷 생겻다~ 야호! 구르기 하나 둘 셋~ 넌 누구냐, 사자야? 아니냐? 냄새가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말 좀 해봐~ 이 쇳덩이 꽤 쓸만할 거 같은데, 집으로 가져가, 고기 구워먹을 때 써야겠다. 원숭이들의 놀이터가 돼버린 자동차. 주인은 대체 이 광경을 보고 무슨 말을 하게 될까요? 세계 최고의 '헐리우드 액션' 스타가 누군지 아세요? 바로 이 바다표범이 아닐까 합니다. 펭귄도 놀랐는지 쪼르르르 도망을 가는 모양인데요. “난 모르고 그랬다고” 바다표범의 모습. 바다표범의 눈이 저렇게 큰지는 처음 알았네요. 이 정도 헐리우드 액션이면, 오노를 능가하지 않을까요? 다시 잠이 든 표범.. 뒤 의 또 한 마리의 펭귄. 바다표범 이번엔 무사할까요? 이번엔 고래 요리하는 여고생의 영상입니다. 지느러미를 잘 발라낸 뒤, 꼬리와 머리에 칼집도 내고요, 뒤집어 배를 갈라내니, 아 이 고래 필통이었나 보군요. 필기구를 내장처럼 빼 내는데요. 저 칼의 각도까지...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죠? 이 여고생 정체가 뭘까요? 빼낸 내장을 도마에서 삭 밀어내고... 자 이번엔 껍질을 벗겨내기 까지? 이 소녀, 초밥왕을 꿈꾸는 걸까요? 회뜨기의 달인이 탄생할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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