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1주기 맞아 서해에서 대규모 사격훈련

입력 2011.03.2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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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군이 천안함 1주기를 맞아 대규모 훈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전 함대를 동원해 해상 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육군과 공군은 주력 전력이 참가해 화력시범을 펼칠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군의 해상 기동훈련은 모레부터 3일간 실시됩니다.

천안함 사건 1주기를 맞아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이례적으로 해군 1,2,3 전 함대가 모두 참가합니다.

이지스함과 4500톤급 구축함을 비롯해 초계함, 잠수함 등 해군의 주력 전력이 동원되며 적이 도발할 경우 대응하고 격퇴하는 다양한 연습이 실시됩니다.

특히 공기부양정을 이용한 북한의 침투 세력에 대비해 함포와 벌컨 등 실사격 훈련을 진행하며 강도높은 대잠훈련도 펼칠 예정입니다.

훈련은 전 해상에서 실시되는데 특히 서해의 경우 백령도 남쪽 지역까지 올라가 실사격 훈련이 진행됩니다.

육군도 내일 포천 승진 훈련장에서 기계화 부대의 통합 화력 시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1 전차와 K-9 자주포 130MM 다련장 로켓등 화기별 위력 사격이 진행되고 자주 대공포 비호와 메티스 엠 대전차 미사일 그리고 코브라 헬기의 공격 전투 사격 시범도 함께 선보입니다.

공군은 이 훈련에 F-15K 전투기를 동원해 지상 부대와 긴밀한 작전속에 공대지 사격 시범을 펼칩니다.

군은 천안함 1주년을 맞아 실시되는 이번 대규모 육해공 훈련을 통해 월등한 전력과 강력한 대응의지를 보여줌으로써 북한의 도발 시도 자체를 사전 차단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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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1주기 맞아 서해에서 대규모 사격훈련
    • 입력 2011-03-23 08: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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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군이 천안함 1주기를 맞아 대규모 훈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전 함대를 동원해 해상 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육군과 공군은 주력 전력이 참가해 화력시범을 펼칠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군의 해상 기동훈련은 모레부터 3일간 실시됩니다. 천안함 사건 1주기를 맞아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이례적으로 해군 1,2,3 전 함대가 모두 참가합니다. 이지스함과 4500톤급 구축함을 비롯해 초계함, 잠수함 등 해군의 주력 전력이 동원되며 적이 도발할 경우 대응하고 격퇴하는 다양한 연습이 실시됩니다. 특히 공기부양정을 이용한 북한의 침투 세력에 대비해 함포와 벌컨 등 실사격 훈련을 진행하며 강도높은 대잠훈련도 펼칠 예정입니다. 훈련은 전 해상에서 실시되는데 특히 서해의 경우 백령도 남쪽 지역까지 올라가 실사격 훈련이 진행됩니다. 육군도 내일 포천 승진 훈련장에서 기계화 부대의 통합 화력 시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1 전차와 K-9 자주포 130MM 다련장 로켓등 화기별 위력 사격이 진행되고 자주 대공포 비호와 메티스 엠 대전차 미사일 그리고 코브라 헬기의 공격 전투 사격 시범도 함께 선보입니다. 공군은 이 훈련에 F-15K 전투기를 동원해 지상 부대와 긴밀한 작전속에 공대지 사격 시범을 펼칩니다. 군은 천안함 1주년을 맞아 실시되는 이번 대규모 육해공 훈련을 통해 월등한 전력과 강력한 대응의지를 보여줌으로써 북한의 도발 시도 자체를 사전 차단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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