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중남미 시장 공략 가속화

입력 2011.03.2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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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자동차의 남미 시장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달 브라질에서 남미의 첫번째 공장 기공식을 가진데 이어, 이번엔 중소형 트럭을 중심으로 상용차 조립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백진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대차가 이번엔 중남미의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브라질에서 중소형 트럭 '마이티'의 현지 조립형 모델로 신차 발표회를 갖고 상용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인터뷰> 최한영(현대자동차 부회장) :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브라질 시장이 현재 20만대에서 30만대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산은 현지에서 SUV와 소형 트럭을 조립해온 협력업체가 맡게 됩니다.

이달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트럭은 적재 용량 3.5톤의 중소형으로 현지 시장에 맞도록 개조했습니다.

<인터뷰> 프란시스코(현대 카오아 공장장) : "브라질 시장에 맞도록 브레이크와 냉각장치,새로운 엔진을 장착해 성능을 향상시켰 습니다."

승용차보다 이윤이 높은 트럭을 올해 브라질에서 4천대 판매하고, 앞으로 5년동안 3만대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지난달 브라질에 남미 첫 공장을 착공한데 이어, 에콰도르에서도 트럭 조립생산 계약을 맺는 등 남미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상용차는 브라질뿐아니라 장기적으로 관세가 면제되는 남미경제공동체, 메르코수르 지역에도 수출될 예정입니다.

브라질 아나폴리스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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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 중남미 시장 공략 가속화
    • 입력 2011-03-23 0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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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자동차의 남미 시장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달 브라질에서 남미의 첫번째 공장 기공식을 가진데 이어, 이번엔 중소형 트럭을 중심으로 상용차 조립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백진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대차가 이번엔 중남미의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브라질에서 중소형 트럭 '마이티'의 현지 조립형 모델로 신차 발표회를 갖고 상용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인터뷰> 최한영(현대자동차 부회장) :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브라질 시장이 현재 20만대에서 30만대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산은 현지에서 SUV와 소형 트럭을 조립해온 협력업체가 맡게 됩니다. 이달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트럭은 적재 용량 3.5톤의 중소형으로 현지 시장에 맞도록 개조했습니다. <인터뷰> 프란시스코(현대 카오아 공장장) : "브라질 시장에 맞도록 브레이크와 냉각장치,새로운 엔진을 장착해 성능을 향상시켰 습니다." 승용차보다 이윤이 높은 트럭을 올해 브라질에서 4천대 판매하고, 앞으로 5년동안 3만대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지난달 브라질에 남미 첫 공장을 착공한데 이어, 에콰도르에서도 트럭 조립생산 계약을 맺는 등 남미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상용차는 브라질뿐아니라 장기적으로 관세가 면제되는 남미경제공동체, 메르코수르 지역에도 수출될 예정입니다. 브라질 아나폴리스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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