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 분만실에서 “이렇게 아이 낳았어요”

입력 2011.03.23 (09:00) 수정 2011.03.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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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 아내가 첫 아이를 낳았을 때의 감동!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는데요~ 성스럽고 아름다운 아기 탄생의 순간!

스타들 역시 출산 당시 기억이 남다르다고 합니다!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스타들의 출산 스토리! 만나보시죠~

<리포트>

이 귀여운 아이들의 어머니는?

바로 줌마테이너로 활약 중인 이경실 씨인데요 그녀가 출산 당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는데요~

<녹취> 이경실(개그맨) : "분만실에 가 보면 천차만별 분만의 과정을 겪어요. 이런 분만 대기실이 칸칸이 있는데 내 옆자리에 고문관 같은 사람이 있었어요."

군대에서 말하는 그 고문관이요?

<녹취> 이경실(개그맨) : "저는 그분하고 10시간의 진통을 같이 했는데 다른 산모들은 진통이 오면 '후~ 후~' 하는데 그 사람은 진통이 오면 '아악!'"

귀를 울리는 비명 소리! 정말 많이 아팠나봐요!

<녹취> 이경실(개그맨) : "커튼을 확 여는데 나는 누워 있다가 '아이고 깜짝이야' 나하고 있는 동안에 30-40번은 커튼을 열었을 거예요. 그분은 그렇게 나를 그렇게 괴롭히고 자연분만을 하고 저는 그 분 때문에 아무것도 못 하고 제왕절개를 했어요."

이경실씨~ 고생하셨어요!

이경실씨가 제왕절개로 고생했다면 정시아씨는 자연분만으로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죠~

비법이 뭔가요?

<녹취> 박미선(개그맨) : "자연분만 했어요?"

<녹취> 정시아(연기자) : "네. 자연분만 했어요."

<녹취> 박미선(개그맨) : "몇 시간 만에 낳았어요?"

<녹취> 정시아(연기자) : "무통분만이 되게 잘 먹었어요."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낳은 비법! 바로 무통분만이었군요~

<녹취> 정시아(연기자) : "아프지도 않고요. 시어머니랑 얘기 하다가 쑥 낳았어요."

연예계 잉꼬부부로 알려진 이재룡- 유호정 부부!

하지만 아이를 출산할 때 남편 이재룡씨에게 많이 섭섭했다는데요~

<녹취> 유호정(연기자) : "오히려 옆에 있었던 게 약간 화가 났었어요."

착한 유호정씨를 화나게 한 사건은?

<녹취> 유호정(연기자) : "제가 진통이 오는 것 같아서 병원을 가자고 깨웠더니 자기 피곤하다고 좀 더 기다리래요."

이재룡씨 너무해요! 도대체 왜 그러셨나요?

<녹취> 이재룡(연기자) : "그때 그 시간에 가봐야 고생만 하고"

이 말! 근거가 있는 말인가요?

<녹취> 이재룡(연기자) : "의학 드라마를 많이 찍어 봤잖아요."

<녹취> 유호정(연기자) : "그러고 병원에 가서 누워있는데 진통이 와서 제가 아파서 몸을 비틀었나봐요. 저를 툭툭 치더니 ‘몸을 비틀면 안 아파?’ 물어보더라고요"

이재룡씨 정말 정말 너무 해요!

<녹취> 우영(가수/2PM) : "설마 그것도 의학 드라마에 나오나요?"

<녹취> 이재룡(연기자) : "나를 저쪽으로 보내는구나."

보통 둘째 아이는 쉽게 낳는다던데 박미선씨는 둘째 아이 낳을 때가 더 힘들었다고 하죠~

<녹취> 박미선(개그맨) : "둘째가 4.15 Kg 우량아였어요."

<녹취> 박미선(개그맨) : "자연분만을 하려고 도전을 했는데 인턴, 레지던트들이 자연분만을 하면 (위에서) 밀어줘요. 4. 15Kg이니 얼마나 안 나오겠어요. 네 명이서 힘을 줄때 확 밀어줘야하는데 잘 못 맞추는 거예요."

결국 박미선씨가 한 마디 했다는데요~

<녹취> 박미선(개그맨) : "저기요! 박자 좀 맞춰주세요!"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자연분만을 한 박미선씨!

이후 특별한 별명이 생겼다죠~

<녹취> 박미선(개그맨) : "4.15 kg을 자연분만으로 낳았는데 병원에서 환상의 골반이라고 박수 받았어요."

지난 2008년 건강한 아들을 출산한 윤손하씨!

첫 출산의 기쁨을 남기기 위해 특별한 촬영을 했다는데요~

<녹취> 윤손하(연기자) : "진통하는 과정과 엄마의 고통스러움을 나중에 보여주고 싶은 거예요. 기록에 남기고 싶더라고요. ‘아~’ 예쁜 척 하면서 평생 남는 거니깐"

<녹취> 유재석(개그맨) : "약간 카메라를 의식하면서"

<녹취> 윤손하(연기자) : "점점 진통이 갈수록 ‘아~’ 이런게 아니라 ‘으~’"

힘들게 출산한 이후, 도전하고 싶은 연기가 생겼다죠~

<녹취> 윤손하(연기자): 처녀 때 아기를 낳는 촬영이 있어요.

그때는 아이를 낳아 본 경험이 없으니 흉내만 ‘아~’ 했었어요. 근데 지금은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죠?

<녹취> 윤손하(연기자) : "겉으로 목에서만 내면 쓸데없는 에너지만 쓰는 거예요. 지금은 ‘으으으’ 이렇게"

아~ 정말 리얼합니다!

제작자 여러분들 연락주세요!

남편 남성진씨와 똑 닮은 아들을 출산한 김지영씨!

출산 당일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다른 산모들과 달리 힘든 작업을 했다죠~

<녹취> 김지영(연기자) : "제가 갔을 때는 너무 참다 가서 4Cm정도 자궁 문이 열린 상태였던 거예요. 가자마자 빨리 관장을 해야 하는데"

출산 전 관장은 필수죠!

<녹취> 김지영(연기자) : "관장을 해야 하는데 기다리는 침대 가운데 화장실이 있어요. 어떻게 일을 봤어요. 그 문을 열고 나가면 수많은 산모들이 화장실을 써야하는데 벽을 잡고 보니 (바닥이) 물이 튀고 지저분한 거예요. ‘어떡하지. 난 배우인데’"

급한 와중에 그 생각이 먼저 난 거예요?

<녹취> 김지영(연기자) : "옆에 있는 휴지를 다 뜯어서 배를 잡고 바닥을 다 닦았어요. 계속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데 말은 할 수 없고, 진통은 오고, ‘잠깐만요!’ 휴지를 계속 뜯어서 (바닥을 닦았어요.)"

김지영씨! 당신을 진정한 배우로 임명합니다!

한 생명이 태어나기까지 정말 우여곡절이 많은데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부모'가 된 스타여러분!

늘 행복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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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스타, 분만실에서 “이렇게 아이 낳았어요”
    • 입력 2011-03-23 09:00:53
    • 수정2011-03-23 10: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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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 아내가 첫 아이를 낳았을 때의 감동!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는데요~ 성스럽고 아름다운 아기 탄생의 순간! 스타들 역시 출산 당시 기억이 남다르다고 합니다!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스타들의 출산 스토리! 만나보시죠~ <리포트> 이 귀여운 아이들의 어머니는? 바로 줌마테이너로 활약 중인 이경실 씨인데요 그녀가 출산 당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는데요~ <녹취> 이경실(개그맨) : "분만실에 가 보면 천차만별 분만의 과정을 겪어요. 이런 분만 대기실이 칸칸이 있는데 내 옆자리에 고문관 같은 사람이 있었어요." 군대에서 말하는 그 고문관이요? <녹취> 이경실(개그맨) : "저는 그분하고 10시간의 진통을 같이 했는데 다른 산모들은 진통이 오면 '후~ 후~' 하는데 그 사람은 진통이 오면 '아악!'" 귀를 울리는 비명 소리! 정말 많이 아팠나봐요! <녹취> 이경실(개그맨) : "커튼을 확 여는데 나는 누워 있다가 '아이고 깜짝이야' 나하고 있는 동안에 30-40번은 커튼을 열었을 거예요. 그분은 그렇게 나를 그렇게 괴롭히고 자연분만을 하고 저는 그 분 때문에 아무것도 못 하고 제왕절개를 했어요." 이경실씨~ 고생하셨어요! 이경실씨가 제왕절개로 고생했다면 정시아씨는 자연분만으로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죠~ 비법이 뭔가요? <녹취> 박미선(개그맨) : "자연분만 했어요?" <녹취> 정시아(연기자) : "네. 자연분만 했어요." <녹취> 박미선(개그맨) : "몇 시간 만에 낳았어요?" <녹취> 정시아(연기자) : "무통분만이 되게 잘 먹었어요."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낳은 비법! 바로 무통분만이었군요~ <녹취> 정시아(연기자) : "아프지도 않고요. 시어머니랑 얘기 하다가 쑥 낳았어요." 연예계 잉꼬부부로 알려진 이재룡- 유호정 부부! 하지만 아이를 출산할 때 남편 이재룡씨에게 많이 섭섭했다는데요~ <녹취> 유호정(연기자) : "오히려 옆에 있었던 게 약간 화가 났었어요." 착한 유호정씨를 화나게 한 사건은? <녹취> 유호정(연기자) : "제가 진통이 오는 것 같아서 병원을 가자고 깨웠더니 자기 피곤하다고 좀 더 기다리래요." 이재룡씨 너무해요! 도대체 왜 그러셨나요? <녹취> 이재룡(연기자) : "그때 그 시간에 가봐야 고생만 하고" 이 말! 근거가 있는 말인가요? <녹취> 이재룡(연기자) : "의학 드라마를 많이 찍어 봤잖아요." <녹취> 유호정(연기자) : "그러고 병원에 가서 누워있는데 진통이 와서 제가 아파서 몸을 비틀었나봐요. 저를 툭툭 치더니 ‘몸을 비틀면 안 아파?’ 물어보더라고요" 이재룡씨 정말 정말 너무 해요! <녹취> 우영(가수/2PM) : "설마 그것도 의학 드라마에 나오나요?" <녹취> 이재룡(연기자) : "나를 저쪽으로 보내는구나." 보통 둘째 아이는 쉽게 낳는다던데 박미선씨는 둘째 아이 낳을 때가 더 힘들었다고 하죠~ <녹취> 박미선(개그맨) : "둘째가 4.15 Kg 우량아였어요." <녹취> 박미선(개그맨) : "자연분만을 하려고 도전을 했는데 인턴, 레지던트들이 자연분만을 하면 (위에서) 밀어줘요. 4. 15Kg이니 얼마나 안 나오겠어요. 네 명이서 힘을 줄때 확 밀어줘야하는데 잘 못 맞추는 거예요." 결국 박미선씨가 한 마디 했다는데요~ <녹취> 박미선(개그맨) : "저기요! 박자 좀 맞춰주세요!"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자연분만을 한 박미선씨! 이후 특별한 별명이 생겼다죠~ <녹취> 박미선(개그맨) : "4.15 kg을 자연분만으로 낳았는데 병원에서 환상의 골반이라고 박수 받았어요." 지난 2008년 건강한 아들을 출산한 윤손하씨! 첫 출산의 기쁨을 남기기 위해 특별한 촬영을 했다는데요~ <녹취> 윤손하(연기자) : "진통하는 과정과 엄마의 고통스러움을 나중에 보여주고 싶은 거예요. 기록에 남기고 싶더라고요. ‘아~’ 예쁜 척 하면서 평생 남는 거니깐" <녹취> 유재석(개그맨) : "약간 카메라를 의식하면서" <녹취> 윤손하(연기자) : "점점 진통이 갈수록 ‘아~’ 이런게 아니라 ‘으~’" 힘들게 출산한 이후, 도전하고 싶은 연기가 생겼다죠~ <녹취> 윤손하(연기자): 처녀 때 아기를 낳는 촬영이 있어요. 그때는 아이를 낳아 본 경험이 없으니 흉내만 ‘아~’ 했었어요. 근데 지금은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죠? <녹취> 윤손하(연기자) : "겉으로 목에서만 내면 쓸데없는 에너지만 쓰는 거예요. 지금은 ‘으으으’ 이렇게" 아~ 정말 리얼합니다! 제작자 여러분들 연락주세요! 남편 남성진씨와 똑 닮은 아들을 출산한 김지영씨! 출산 당일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다른 산모들과 달리 힘든 작업을 했다죠~ <녹취> 김지영(연기자) : "제가 갔을 때는 너무 참다 가서 4Cm정도 자궁 문이 열린 상태였던 거예요. 가자마자 빨리 관장을 해야 하는데" 출산 전 관장은 필수죠! <녹취> 김지영(연기자) : "관장을 해야 하는데 기다리는 침대 가운데 화장실이 있어요. 어떻게 일을 봤어요. 그 문을 열고 나가면 수많은 산모들이 화장실을 써야하는데 벽을 잡고 보니 (바닥이) 물이 튀고 지저분한 거예요. ‘어떡하지. 난 배우인데’" 급한 와중에 그 생각이 먼저 난 거예요? <녹취> 김지영(연기자) : "옆에 있는 휴지를 다 뜯어서 배를 잡고 바닥을 다 닦았어요. 계속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데 말은 할 수 없고, 진통은 오고, ‘잠깐만요!’ 휴지를 계속 뜯어서 (바닥을 닦았어요.)" 김지영씨! 당신을 진정한 배우로 임명합니다! 한 생명이 태어나기까지 정말 우여곡절이 많은데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부모'가 된 스타여러분! 늘 행복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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