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남북교역, 북중교역 절반 수준”

입력 2011.03.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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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남북교역액은 북중교역액의 절반 수준으로 전년과 비교해 비중이 더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해 남북교역과 북중교역 동향을 비교한 결과 남북교역액은 19억 천만달러로 북중교역액 34억 6천만달러의 55% 수준으로 전년의 64%보다 9%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무협 관계자는 남북한 사이의 정세가 악화함에 따라 남북교역의 경색도 갈수록 심해져 수출입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역 품목을 보면 남북교역은 공산품, 북중교역은 1차산업 제품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남북교역의 품목 비중이 1차 산업제품에서 공산품 위주로 변화하는 것은 섬유, 전기전자제품 등 공산품을 주로 생산하는 개성공단교역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의 대중 수입품목을 보면 원유 등 광물성 생산품이 4억9천만달러로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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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남북교역, 북중교역 절반 수준”
    • 입력 2011-03-23 11:15:40
    경제
지난해 남북교역액은 북중교역액의 절반 수준으로 전년과 비교해 비중이 더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해 남북교역과 북중교역 동향을 비교한 결과 남북교역액은 19억 천만달러로 북중교역액 34억 6천만달러의 55% 수준으로 전년의 64%보다 9%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무협 관계자는 남북한 사이의 정세가 악화함에 따라 남북교역의 경색도 갈수록 심해져 수출입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역 품목을 보면 남북교역은 공산품, 북중교역은 1차산업 제품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남북교역의 품목 비중이 1차 산업제품에서 공산품 위주로 변화하는 것은 섬유, 전기전자제품 등 공산품을 주로 생산하는 개성공단교역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의 대중 수입품목을 보면 원유 등 광물성 생산품이 4억9천만달러로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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