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방사성 수치 상승…美 수입 금지

입력 2011.03.2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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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에서 250km가량 떨어진 수도 도쿄에서 요오드와 세슘 등 방사성 물질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고 일본산 식품과 농산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 건강안전센터는 지난 21일부터 어제 오전까지 24시간 동안 방사성 요오드 131은 3만2천3백 베크렐, 세슘137은 5천3백 베크렐로 하루 전보다 방사성 요오드는 11배, 세슘은 9.4배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산 식품과 농산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어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기준치 이상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시금치 등의 농산물을 당분간 먹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후쿠시마 현에서 생산된 '둥근 무'와 이바라키현에서 생산된 '우유'도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보다 최고 160배 이상 검출돼 출하가 당분간 금지됐습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일본산 채소 등 농산물 수입품에 대해 유럽연합 집행위가 체계적인 통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미국 식품의약국은 일본산 유제품과 채소, 과일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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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도쿄 방사성 수치 상승…美 수입 금지
    • 입력 2011-03-23 13:25:48
    국제
후쿠시마 원전에서 250km가량 떨어진 수도 도쿄에서 요오드와 세슘 등 방사성 물질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고 일본산 식품과 농산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 건강안전센터는 지난 21일부터 어제 오전까지 24시간 동안 방사성 요오드 131은 3만2천3백 베크렐, 세슘137은 5천3백 베크렐로 하루 전보다 방사성 요오드는 11배, 세슘은 9.4배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산 식품과 농산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어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기준치 이상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시금치 등의 농산물을 당분간 먹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후쿠시마 현에서 생산된 '둥근 무'와 이바라키현에서 생산된 '우유'도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보다 최고 160배 이상 검출돼 출하가 당분간 금지됐습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일본산 채소 등 농산물 수입품에 대해 유럽연합 집행위가 체계적인 통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미국 식품의약국은 일본산 유제품과 채소, 과일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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