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안전하지만 예상외 사태 대비해야”

입력 2011.03.23 (13:35) 수정 2011.03.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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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원자력과 지진 전문가들은 일본 원전 사고의 국내 영향력은 미미하지만, 앞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지진에 대비한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 이석호 기획부장은  오늘 한국 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일본의 방사성 물질이  국내 환경에 미친 영향은 없으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도 국내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장은 이어, 국내 원전은 원자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최대 지진을 고려한 뒤, 이보다 여유가 더 있게 설계했지만, 설계 기준을 초과하는 강진 발생 가능성에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부장은 또 후쿠시마 원전사고에서  지진과, 지진 해일에 대한  취약점이 드러난 비상 전력계통과,  비상 노심 냉각계통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안정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질자원연구원 지헌철 책임연구원은, 고려시대 경주 불국사 석가탑이 지진으로 붕괴 되고, 조선시대 울산 동쪽에서 큰 파도가 육지에 들락거렸다는 역사기록을 거론하며, 과거 기록을 토대로 원전 내진설계 기준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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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안전하지만 예상외 사태 대비해야”
    • 입력 2011-03-23 13:35:19
    • 수정2011-03-23 13:41:41
    IT·과학
   국내 원자력과 지진 전문가들은 일본 원전 사고의 국내 영향력은 미미하지만, 앞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지진에 대비한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 이석호 기획부장은  오늘 한국 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일본의 방사성 물질이  국내 환경에 미친 영향은 없으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도 국내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장은 이어, 국내 원전은 원자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최대 지진을 고려한 뒤, 이보다 여유가 더 있게 설계했지만, 설계 기준을 초과하는 강진 발생 가능성에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부장은 또 후쿠시마 원전사고에서  지진과, 지진 해일에 대한  취약점이 드러난 비상 전력계통과,  비상 노심 냉각계통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안정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질자원연구원 지헌철 책임연구원은, 고려시대 경주 불국사 석가탑이 지진으로 붕괴 되고, 조선시대 울산 동쪽에서 큰 파도가 육지에 들락거렸다는 역사기록을 거론하며, 과거 기록을 토대로 원전 내진설계 기준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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